전공의에 비공개 면담 제의한 인요한..."제발 좀 와라, 내가 전달하겠다"

SMNEWS

2024.04.02 15: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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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게 비공개 면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의사 출신의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거리 인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들한테 비공개로 일단 보자, 만날 의향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시간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오늘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답이) 아직은 없는데 생각 중일 것"이라며 "제발 좀 와라. 내가 당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나 우리 정부, 대통령실에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임명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갈 수 없다"며 그분들(전공의들)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나를 찾아와야 한다. 그래야 내가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전날 의료개혁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이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천명'에 대해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제 문이 좀 열린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동훈, 충청 12개 지역 지원 유세…인요한은 서울·동탄서 지지 호소 ▶ 대통령실 "의대 증원 2천명, 합리적 조정안 제시하면 낮은 자세로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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