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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성상납 발언' 김준혁 법적 조치...후보직 물러나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2 14: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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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이화여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의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발언과 관련하여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발표하고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이화여대 측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 후보의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본교와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교수·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킬 뿐 아니라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여성 차별적이고 왜곡된 시각을 바탕으로 당시 여성은 물론 현대 여성에 이르는 전체 여성에 대한 명백한 비하 의도를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그런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했다.



▶ 민주 김준혁, 과거 위안부·박정희 비하 발언..."둘이 성관계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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