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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미래, 비례 4번 받고 싶다…박민식 지역 재배치 검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8 09: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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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28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현역 의원을 보내는 것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전략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비례순번 4번을 받는 것"이라며 "되도록 4번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당 공천관리위원인 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결정한다고 해서 4번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정당들이 몇 분의 현역의원을 보내느냐 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순번을 받는 마지막 날 상황까지 고려해 몇 분의 의원들에게 부탁드릴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을 경선 포기를 선언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지역구 '재배치' 가능성을 두고 "박 전 장관은 훌륭하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지역에 가서 마지막까지 함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재배치에 있어서 후보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전날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박 전 장관이 재선을 지낸 부산으로 돌아가는 데 부정적 입장을 전한것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개인적 의견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재배치 지역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논의할 기회가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추천제'에 대한 물음에는 "어느 지역, 몇 개 지역구에 할지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며 "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구로을 단수공천을 받은 태영호 의원이 '쪼개기 후원'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등 위반 여부 수사를 받는 것을 두고 "오늘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며 "자료를 보고 다시 판단할 여지가 있는지 논의해보겠다"고 전했다.

서울 강동 농협으로부터 불법 정치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되고 서울 강동갑에서 경선을 치르는 전주혜 의원에 대해서도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받는 사안이 있는 후보들의 공천과 관련해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 선거법 등으로 최근 선관위에 고발되거나 선관위에서 수사기관으로 넘긴 사안들이 있다"며 "사안마다 일률적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하긴 어렵고, 어느 정도 소명이 됐는지, 수사 상황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등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에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추후에 발표된다면 언제라도 도덕성 기준에 맞게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구 조정에 대해서는 "협상 내용이 수시로 바뀌고 선거를 얼마 안 남겨둔 상황에서 크게 바뀌고 있다"면서도 "큰 상황 변화가 있다면 공관위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서울 중구, 종로구 통합에 대해선 "큰 틀에서 바뀌지 않았다고 본다"고 했다.

당 공천에 대해 '현역 불패'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선 "불출마 선언하는 분들도 기본적으로 현역 교체에 포함하고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런 과정에서 민주당보다 훨씬 잡음 없이 이뤄지는 부분의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 사무총장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이후 그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김대식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자 공천 배제된 송숙희 예비후보가 '장 의원이 김 후보를 밀어줬다'며 반발하는 데 대해 "지역의 정치 선배로서 후배 정치인을 돕거나 지지하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사천 논란이 불거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누군가가 한 후보를 돕고 있느냐, 없느냐가 공관위의 결정 기준도 아니고, 그게 과연 사천으로 연결지어 비판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이번 주말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 순회를 하는 것과 관련해선 "모든 후보가 결정되고 난 다음 행사를 하면 좋겠지만 공직선거법상 제한이 있어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與 "강남·TK 공천 가장 늦어질 수도…선거구 조정지역, 획정 후 경선 치를 것"▶ 與, 강남갑·을·병과 서초을에 '국민추천제' 검토…TK 공천 보류지역 금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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