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을 달고싶었던 볼붕쿤
그러나 실력도 친구도 없던 볼붕쿤은 결국 그레이스에게 도게자까지하며 부탁하게된다.

"그레이스! 나 임페리얼 정말 꼭 달고싶은데 합플해주면 안됄까?"
"합플이 뭔데??"
"합동플레이의 줄임말인데 두명 이상이서 같이 하는거야."
"뭐?? 바...바보아냐!! 나,, 나 그런... 그런거는... 너가 그런쪽일줄은 몰랐는데... 기분나빠!"
"아... 역시 그런가... 그러면 어쩔 수 없지..."



강하게 거절을 했지만 침울해진 볼붕쿤의 표정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그레이스.
'대체 도게자를 하면서까지 해보고싶었던걸까... 전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게까지 원할줄이야'


겉으로는 싫은 척을 해도 마음씨 착한 그레이스는 볼붕쿤이 계속 신경쓰여 결국 레이시스에게 이야기를 해본다.

"저기 그레이스, 볼붕쿤이 합플을 하고싶다는데, 저기... 너가 도와줄 수 있을까?"
"합플? 그게 뭔데?"
"그... 여러명이서 같이... 그... 야한 짓을 하는 건가봐. 그치만 나 딱히 부탁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으으음... 너한테 싫증난걸까?"
"그,,, 그럴지도 몰라... 평소 싫은척은 해도 볼붕쿤에게 미움받기는 싫은걸... 친구도 없고"
"음... 나는 괜찮을지도? 그레이스의 부탁이기도하고 너가 그렇게 좋아하는 볼붕쿤이 어떤지 궁금하기도하고말야"
"고마워... 그나저나 내가 언제 좋아했다고 그래!"









평소처럼 자기 전에 누워서 볼갤질을 하고있던 볼붕쿤.
합플에 불타던 갤질을 보면서 팝콘을 까던 도중 문에서 소리가 들렸다.

'똑똑똑'
"누구세요?"
"저기.. 나 그레이스인데"
"들어와"

현관문 뒤에는 쭈뼛대는 그레이스와 환하게 웃고있는 레이시스가 있었다.

"어라, 레이시스는 왠일이래?"
"내가 데리고 왔어"
"어, 그래.. 무슨 일이야?"
"그레이스가 부탁이 있다길래요~"
"그... 내가 꼭 말해야겠어? 넌 그냥 저기 침대에 앉아서 잠자코 눈이나 감으라고!"

무슨 일인지 전혀 짐작가는 바가 없지만 갑작스런 그레이스의 강압적인 태도에 당황한 볼붕쿤은 일단 그레이스가 말한대로 침대에 앉아 눈을 감았다.
이윽고 다가오는 발소리가 멈추고, 양 옆에 인기척이 느껴졌다.

"저기 무슨 일이야...?"
"츄..."
"하우움..."
살짝 불안해졌던 볼붕쿤은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했지만 양쪽 귀에 돌아오는 것은 대답 대신 간지러움이었다.


갑작스러운 강한 자극에 눈을 뜨고 뒤로 물러나 보지만 오른쪽에는 그레이스, 왼쪽에는 레이시스가 앉아 자신을 도망가지 못하게 잡고 있었다.
그레이스와 레이시스 양쪽에서 잡힌 어깨에 볼붕쿤은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레이시스는 마치 귀에서 초콜릿이라도 나오는 듯이 달콤하게 귓구멍을 애무하듯 핥았다.
반대로 그레이스는 질투라도 하는지 강하지만 아프지 않을 정도로 깨물면서 빨아대었다.


평소와는 두배가 되는 질척거림에 몸부림을 쳐보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 두 손은 그녀들에게 꽉 붙잡힌채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었다.

"흐아아...저기... 하아... 그레이스..??"
"너같은 바보녀석은 조용히 해야해..."
"으읍?"
"츄아...나 말고 다른사람이랑 키스하면 진짜 죽여버릴거니까...후우...레이시스도 예외는 없어... 하음..."

볼붕쿤은 갑작스런 이 상황에 뭐라고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레이스의 키스와 레이시스의 귀 핥기에 말도 하지 못하고 머릿속이 직접적으로 범해지는 자극에 그 둘의 행동대로 순순히 따르는 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도 강렬하고 원초적인 기분좋은 자극에 볼붕쿤은 누운 채 신음소리만 내뱉는 것 밖에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 되어있었다.

"으아...아앗...하..."
"너무 좋아하잖아...바보..."

그레이스는 이렇게 무기력한 볼붕쿤을 본 적이 없었다. 평소 볼붕쿤에게 당하기만 했던 그레이스는 오늘만큼은 자신이 주도권을 잡아 볼붕쿤을 자신의 말을 고분고분 잘듣는 충실한 부하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볼붕쿤은 윗옷 사이로 들어오는 가녀린 그레이스의 오른 손이 배에서 느껴졌다. 그녀의 손은 간지럽히는듯 천천히 애태우며 가슴팎까지 올라왔다.
레이시스의 왼손은 허리를 살살 감으며 자신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왼쪽 가슴은 그레이스의 풍만한 가슴이 옷 너머로도 느껴졌고 오른쪽 가슴은 그레이스의 애태우는 손놀림에 볼붕쿤의 인내심은 점점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옷... 슬슬 벗어..."
그레이스는 꽉 잡았던 손을 드디어 놓고 셔츠를 올리기 시작했다. 셔츠를 어깨까지 올리자, 진한 키스하던 입술은 가슴으로 내려갔다.
레이시스는 그런 그레이스가 귀엽다는 듯 바라보다, 셔츠를 마저 벗겨둔 뒤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그레이스는 가슴팍에 강하게 얼굴을 비비며 오른손으로는 아랫허리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한참 전부터 볼붕쿤의 아래는  터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저기..! 그레이스... 여기서 ... 더하면 안돼... 아윽..."
"그럼 어떻게 해줄까..? 너가 나만의 부하가 된다고 맹세하면 너가 원하는대로 해줄지도... 후훗"
"레이시스...잠깐만 비켜봐"
"하하...그레이스도 끝까지 자존심은 세다니깐"


".......엣? ..에으아악! 야 잠깐! 잠깐만!!ㅡ"








그나저나 14 ~ 15 입문중인데 추천곡좀 가르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