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라 중력 공략 (텍스트개많음)

Scores · 2024.09.06 00:51:30

에버라의 가장 큰 특징은 3가지가 있음

1. 두 차례 나오는 dna노브

2. 12비트 위주의 까다로운 에펙복합 손굴리기

3. 칩노트 직후 (8비트 1개 간격 뒤) 나오는 직각노브

이 중 1은 상징적으로도 유명하고, 2는 저주 제조기이면서 에스나 스코어링의 단계에서도 까다로움

반면 3은 앞의 둘에 비해서는 잘 주목받지 못하는데, 이 부분이 퍼펙이나 특히 얼체에 있어서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주범 중 하나이기에 본문에서 이 부분을 일부러 조금 강조해서 서술함

3에 해당하는 구간은 전부 초록색 박스로 표시해뒀음..!

글고 당연하지만 좀 주관적으로 썼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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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5마디가 저주걸리기 쉬운데 난 4마디 끝의 2를 오른손으로 쳐줌

직각이 역노브라서 안밖이라는 걸 확실히 외워도 좋음

직각 직후 계단에서 잔니어가 나기 쉬운데 난 첫 계단에서 234를 오른손이 쳐주기도 했는데 나중에 정착한 방법은 계단을 1234/1234가 아닌 12/34/12/34로 인식하는 거였음

2. 8마디는 혹시라도 저렇게 안 했으면 쌍에펙 직전 23을 왼손이나 양손보단 오른손으로 쳐주는 게 좋음

(11마디 오른손트릴은 따로팁없음,,, 나도가끔말렸는데 초반이라 그냥리트로뚫음)

3. 12마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왼손이 검지로 잡던 2번롱놋을 중지로 옮겨잡은 후 직각 직전 3번을 왼손이 쳐줌

어차피 왼손이 쌍에펙을 누르기 위해 손을 비틀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검지를 중지로 자연스럽게 옮겨잡는 사람도 좀 있을건데 3을 왼손으로 쳐주면 직각에서 짤리는 부담도 덜어지고 왼손도 쌍에펙을 집는 자세가 더 쉽게 만들어짐

4. 16마디 표시한 부분 왼손이 우에펙 쳐주는게 편하면 한번 해보세요 난 안쓰긴했음,,

5. 21~22마디는 왼손 엇박 손굴?리기 판정이 안 나온다면 에펙-비티에서 일부 비티는 오른손이 쳐줄수도 있는데 그만큼 직각을 처리하기 힘들어지긴 함

왼손이 전부 쳐준다면 에펙을 롱놋처럼 인식하고 밀어치는 것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음

어느 쪽이든 마지막 에펙-비티 직후 쌍직각은 짤리지 않도록 의식해야 좋음

6. 첫 12비트 손굴리기 구간인데 내 생각에 정석은 (왼노브 오 오 왼 오 오)를 반복하는 거임

오른손이 강하다면 처음 2세트 정도는 오른손으로 노트를 전부 처리해도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왼손이 항상 정박이라는 걸 기억하고 처리하기

마지막 박으로 넘어가면서 오른손이 34R43을 치게 되는데, 이때 오른손을 특히 의식해주면 좋고 그게 힘들다면 왼손이 3번까지 쳐줘도 오른손 안정성이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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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굴리기가 전부 자연스럽게 읽히지 않는다면 저주걸리기 아주 쉬운 구간임... 원핸드 밀집 구간은 정박에 따라 노트를 6개씩 끊어읽으면 좋다

특히 6개씩 끊어읽을 때 한 단위의 마지막 노트와 그 다음 단위의 첫 노트를 같이 의식하며 후자에 강세를 주는 게 끊어읽는 데에 도움이 됨

레인이 계속 기울어지고 기울기도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시선처리도 중요한데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끊어읽기였음

///

그 밖에 저 구간의 진입과 마무리도 동선이 어색함

32마디의 23롱을 검중/검약으로 잡을 경우 33마디 오른손 원핸을 편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써주는 게 좋고, 23롱을 그냥 엄검으로 잡아도 괜찮았음

중요한 건 32마디에서 2를 잡는 오른손이 33마디에 이어 나오는 432123의 2까지 전부 자연스레 처리하면 오른손이 원핸드를 곧바로 처리하기 매우 힘들어진다는 거임

37마디는 R을 오른손 새끼로 잡아야 동선이 편해지는데, 35~36마디는 왼손이 오른손보다 전체적으로 훨씬 바쁘기 때문에 36마디의 432123에서 23을 오른손이 처리하면 두 문제가 모두 해결됨

2. 정석대로 처리하기 힘들다면 (이미 알려져 있는) 위에 그린 그림처럼 쳐도 되는데, 싸볼은 얼리에러가 있기 때문에 경험상 레이트가 황크리가 아니라 니어로 나기 시작하면 뒤의 비티가 싹 사라지면서 개판이 됨

손가락을 세우고 에펙을 누르는 엄지보단 비티를 누르는 검약에 주목하면서 정박에 열심히 치세요

0.0ms보다 살짝 일찍 진입하는 것도 안정성 챙기기 좋았음

글고 여기도 오른손이 직각 돌리는 게 꽤 빡센데 기합으로 손이동해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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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손은 어차피 46마디에서 L23R 배치를 써야 되는데, 직각 직전의 L을 오른손이 쳐주면 직각으로 손날리기에 대한 부담도 해결되고 오른손 위치도 쉽게 잡힘

혹시나 44~45마디가 안 되면 오른손이 2번롱까지 쳐주면 쉬워질 수 있음

2. 얘도 마찬가지로 왼손이 49마디에서 L23R 배치를 써야 되므로 직각 직전의 R을 왼손이 쳐주면 수월해짐

3. 계단 직후 51마디에서 왼손이 2를 검지로 잡으면 그 다음 R을 누르는 게 어색함

왼손이 2를 중지로 옮겨잡아도 되고, 두번째 계단에서 오른손이 432까지 쳐준 후 왼손이 1을 소지로, 2롱을 중지로 바로 잡는 것도 편함

4. 일단 구간을 길게 표시했는데 팁은 57마디밖에 없음,,, 저기 칩노트 처리가 안 되면 롱을 새끼로 잡고 저렇게 두개씩 쳐주면 편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잔니어가 뜨기 쉬운 구간이고 레인이 살짝 서 있기 때문에 시선을 평소보다 살짝 위로 보려고 의식했음

5. 왼손이 노브보정을 활용해서 오른손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할 때, 손가락 번호를 저렇게 쓰는 게 개인적으로는 제일 편했음

60마디의 롱에펙은 뒤를 생각해서 엄지로 잡는 게 편한데 이때 직전의 L도 엄지로 누르게 돼서 엄지를 날린다고 생각하고 치면 안정성이 올라감

물론 그냥 새끼로 잡고 손을 틀어서 34동치를 쳐줘도 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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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도 2번째 사진의 33~36마디와 비슷함

6개씩 끊어보고 각 단위의 첫 노트와 그 직전 노트를 의식해주기

대계단의 형태이지만 너무 느려서 한 단위 내에서는 전체적인 형태를 보기보다는 하나하나 정확히 인식해서 치는 게 나았음

2. 난 퍼펙할때까지도 몰랐는데 72마디에 사실상 준무리배치가 있음... 몰랐으면ㅈㅅ

이제 알아버렸으니 직각을 조금 일찍 돌리고 긴장을 풀고 쳐봐요

///

73마디가 어려운데 나는 왼손이 진입하기가 어려운 게 가장 큰 문제라 느꼈음

손배치를 쓸 거라면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사진에 표시한 대로 73마디 직전의 2번을 오른손으로 쳐서 왼손이 정박에 첫 노트를 칠 수 있게 해주는거임

두 번째는 73마디 왼손의 L12L1의 2를 오른손으로 손목을 틀어서 쳐주는거임

둘 다 쓰기에는 오히려 오른손이 너무 바빠져서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난 첫번째가 더 좋았음,,,

3. 8비트로 안밖(뒤에 다시 나올땐 밖안)을 반복해서 처리하는 안미츠가 유명하고 나도 그 방법을 썼는데 이때 개인적으로 느낀 팁을 몇 개 써봄

-우선 진입할 때 안밖인지 밖안인지 외우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난 dna노브 직전에 혼자 남아있는 지속노브에 시선을 집중해서 시작이 밖인지 안인지 파악했음 (여기는 빨간색, 뒤에 다시 나올 땐 파란색)

-8비트로 돌리는 게 기본인데, 지그재그로 주욱 이어돌리기보단 짧게 톡톡 돌려주는 게 탈선 가능성이 훨씬 낮아짐

-혹시 하나 덜 돌리거나 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마지막에 한 번 더 돌려주니까 마무리에서 짤리는 경우가 확연히 줄어듦

4. 83마디는 정석대로 못 치겠으면 2번째 사진의 42마디랑 똑같이 처리해주면 되는데 레이트 안 나게 조심해야 하는 건 똑같음

84마디 처리가 꽤 어려울 수 있는데 난 에펙롱잡과 함께 나오는 첫 1을 칩노트가 아니라 적당한 길이의 롱놋처럼 치면 안정성이 확 올라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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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선이 조금 어색한데 92마디의 2는 중지로 잡는 게 좋고 검지로 잡더라도 중지로 고쳐잡아야 편함

92마디의 3번칩노트와 93마디의 쌍에펙은 롱놋으로 치환하면 조금 더 편해짐

96마디 L2L은 오른손이 도와줘도 됨

2. 직각을 돌린 손이 바로 롱놋을 잡는다는 걸 기억하면 좋음... 즉 정박 단위로 끊은 (롱놋 - 직각)의 반복이 아닌 엇박 단위로 끊은 (직각 - 롱놋)으로 인식하면 손이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음

롱놋을 너무 빨리 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음! 롱놋판정이 널널하다고는 하지만 에버라는 230브픔에 틱이 빽빽하게 들어가있어서 조금만 빨리 떼어도 체인이 끊기기 쉬움

3. 가장 어려운 구간 중 하나라 생각하는데 일단 102마디 앞부분의 R 34 23은 잘못 입력한 느낌마저 들음,, R 23 34여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

판정 자체는 101마디의 16비트 대계단과 그냥계단이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함... 만약 100마디 후반 때문에 진입부터 손이 불편하다면 오른손이 2번비티까지 쳐주는 게 좋을수도 있음

101마디 자체는 따로 팁이 없고요,,, 여기는 단기간에 되는 패턴이 아닌 것 같음

///

102마디 앞의 R 34 23를 셋 다 오른손이 치면 오른손에 부하가 커져서 뒤의 패턴까지 전부 말리기 쉬움

오른손잡이라면 34 23 같은 짧은 겹계는 (특히 겹계 직후 왼손부터 시작하는 다른 패턴이 따라붙는 경우) 오른손이 전부 처리하려는 습관이 있음... 어떻게든 처음 6개는 (오오오 왼오왼)이 아닌 (오오왼 왼오왼)으로 치도록 대가리에 박아야 편해짐

103마디도 별다른 팁은 없지만 난 왼손이 약해서 왼손롱잡 직후 32432에서 첫 2는 오른손이 맡아서 쳤음

4. 105마디 진입이 사실은 무리배치라는 거,,,,,, 왼손을 노브에서 너무 일찍 떼지는 말자

105~108마디가 손이 계속 바쁜데 106마디의 쌍에펙을 직전 노트를 친 손으로 그대로 짚으면서 손교차를 하면 그냥 칠 때에 비해 손이 조금 쉬어가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음

5. dna노브는 4번 사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밖안으로 시작한다는 걸 외우기보단 직전의 파란 노브에 시선을 집중했음

마지막에 한 번 더 돌리는 것도 여기서 다시 적용함

마지막으로 110마디의 왼에펙을 손바닥으로 잡아야 123동치를 치는 게 편함,,, 여기서 얼체나 퍼펙 날려먹으면 자살마려울듯

///

다썼어요 칭찬좀 적용좀 정독좀 숭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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