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16비트인데도 손이 꼬이는 원인은 적지 않아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본 글은 그 중 하나를 다룰거임
내 손과 박자가 꼬이는 이유들을 여럿알고있어야,
연습과 연구를 어떻게 해야할 지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으니까요.
1) 손바닥의 상하운동
기본적으로 손바닥이 움직인다는 것은 손가락만을 이용한 처리법보다 강세가 주어지기 마련입니다.
이 강세가 노트의 공란 중에 나타난다는 것은 곧 '공란 뒤 노트의 시작'을 주는 것과도 같습니다
2) 16비트의 두번째와 네번째?
사람은 일정bpm을 넘어가면 16박을 자유자재로 스타트 끊기 힘들다
이 말은 당장 사람이 무슨 캡틴아메리카가 아니라면 180bpm만 넘어가도 16비트가 몸으로 느껴지는 박자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매우어렵.
16박의 첫박(4박단위) 혹은 세번째박(8박단위)은 공란 중에서도 박자의 스타트를 끊을 수 있는 범위 내 인 경우가 많기때문에,
손바닥이 들려도 박자가 꼬일 위험이 적다. 16비트보다 템포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기에 몸이 박자를 체감하며 진행 할 수 있어요 (물론 메이햄 666같은 브픔 난리난 애들은 당연히 환산기준임)
하지만 16박의 두번째와 네번째박자는 4박과 8박의 범위를 벗어나 순수 16박의 범위로 스타트를 해야하기때문에,
리듬게임특성 상 적지않은 bpm의 자유로운 16비트 스타트는 박자가 꼬일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
Whiteout MXM 20렙의 중간 롱잡
처음에는 3개의 레인의 롱잡이니까 박자가 꼬이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 이론이 딱 들어맞음
우선 파란색 선과 빨간색 선 이전엔 공통적으로 왼손의 노트가 비는 공란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파란색 선은 마디 내 16박의 세번째 노트(8박 단위)로서, 실제로 비교적 그냥치기 수월해요
그러나 뒤의 빨간색 선으로 표시한 지점의 노트들은 각각 16비트의 두번째와 네번째 노트들.
정확하게 말하면 8비트와 4비트로 치환 불가능한 노트들입니다. 앞서 2)에서 말했던 이유로 이부분에 강세가 들어가면
사람 몸이 재기엔 너무 빠른 198bpm 순수 16비트이기에 박자가 꼬이기 매우 쉽다는 거에요
3) 연습과 앞으로의 방향성
'손바닥의 운동이 일어나면 강세들어간다' 라고했으니,
16비트의 두번째와 네번째 박자는 손바닥을 고정한 채 손가락의 상하 운동만으로 처리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손바닥의 운동이 별로네? 라는건 또 아님..
손바닥의 운동이 일어나면 비교적 손가락으로만 치려는 부담을 덜어주게 되어 고bpm이나 고밀도를 뚫어내는 무기로 쓸 수 있음. 고점뚫기!
★
그렇기에 우리는, 공란 이후 16박의 두번째와 네번째는 손바닥의 고정 후 손가락의 상하운동으로,
어려운 곡에서 16박의 첫번째와 세번째 박자가 보인다면 손바닥의 상하운동을 섞어 부담을 덜어내는 식으로 전략을 가져가면 좋습니다.
사운드볼텍스만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님! 팝픈 투덱 이지투 건반게임이라면 모두 통용되는 사실
추가적인 예시
Xeno Gravity MXM 19
단, 곡의 진행으로 몸에 박힌 bpm이라서 16비트 기준으로의 파악입니다
본인이 환산 190bpm 24비트로 치환할 경우엔 인지적으로 변속을 거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전략이 필요
Verflucht MXM 18
16비트의 두번째와 네번째 스타트를 보유하는 곡들은 적지 않습니다. 박자가 꼬임을 느끼면 평면채보를 까볼텐데,
이 이론을 알고 보면 조금 더 다각적인 시야로 보일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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