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서 '옴디' 라고 부르는 오메가 디멘션은 사볼하는 넘들중에 모르는넘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관련한 여러가지 잡스러운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다

항상 그렇지만 아는쉨들은 그냥 닥치고 재미로 보자

페이즈마다 이야깃거리가 꽤 있는거같아서 1페이즈만 함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명계(저승)의 차원에서

여전히 꿈을 쫓는 자들의 앞에 나타난다는 '유령선'이 있다고 한다

피를 바치고. 마음은 강철처럼. 영원히 이어지는 항해를.

차원을 개척하려는 자들에게

혹시 옴디를 모르는사람이 있으니까 간단히만 덧붙이면

쉽게 말해서 그냥 보스곡 모음집이야

각종 컨테스트등에서 우수입상작들을 대상으로 정말 신경써서 만든곡들을 모아놓은 리스트인데

제작진 공인 보스곡들인 만큼 곡의 퀄리티는 물론이고 난이도도 굉장히 높고 사볼에서 유명한곡들은 대부분 여기에 해당되어있어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컨셉을 잡고 아주 약간의 스토리텔링도 들어가 있긴 해

물론 다른곡들도 컨셉자체가 있지만 옴디의 경우는 페이즈별로 나뉘어서 큰 테마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알아보는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중 하나야

우선 각 페이즈는 다른 차원이라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는 해당 차원에서 특정 과제를 수행해서 보상을 얻는 구조로 되어있어

1,2 페이즈는 유령선

3,4,5 페이즈는 우주SF

6 페이즈는 일본신화

그리고 1페이즈는 KAC 6th의 입상곡을 대상으로 집계된 폴더인데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리스트업되어 있는 8곡

セイレーン ~悲壮の竪琴~ [세이렌 ~비장의 하프~]

Staring at star

神獄烙桜 [신옥낙앵]

Mirrorwall

ULTiMATE INFLATiON

Deadly force

Dyscontrolled Galaxy

Juggler's Maddness

그리고 위 8곡을 전부 해금완료하면

가운데에 Unknown이라는 글씨가 '미지의 차원으로' 라는 글씨로 변경되면서 페이즈1의 최종보스 2곡이 리스트업된다

FIN4LE 〜終止線の彼方へ〜 [FIN4LE ~마침줄의 너머로~]

WHITEOUT

또한 악곡 해금 성공시 일반곡들 플레이와는 다르게 전용연출이 나온다

성공시

Track Salvaged (트랙이 구조되었다)

'유령선이 어둠으로부터 해방되었다!!'

반대로 실패시

Track Lost (트랙을 놓쳤다)

'유령선이 폭풍우의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여하튼 이렇게 1페이즈가 구성되어있다

각 일러스트에는 꼬릿말처럼 코멘트가 달려있는데 난이도별로 쭉 이으면 짤막한 스토리가 완성된다

セイレーン ~悲壮の竪琴~ [세이렌 ~비장의 하프~]

「・・・？これハ、涙・・・？どうシテ・・・、もう何も、思い出せないノニ・・・」

...? 이것은, 눈물...? 어째서.... 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데...

NOV - うっかり…海に堕ちまシタ… (무심코... 바다에 빠져버렸어요...)

ADV - なぜかずっと天気も悪いデス… (어째선지 계속 날씨도 안좋네요...)

EXH - はわっ、雷がゴロゴロ…こわいデス… (하왓, 번개가 우르릉... 무서워요...)

MXM - 嗚呼…さむいデス…竪琴でも弾いて待ってマス…(아아.... 춥네요... 하프라도 켜면서 기다릴게요....)

바다라는 테마답게 세이렌을 테마로 한 악곡

기억을 잃고 두려움과 슬픔에 빠졌지만 하프를 켜며 자신을 위로하고 있는 세이린의 비장한 모습을 그려냈다

참고로 놀랍게도 자켓의 캐릭터는 '레이시스' 다

Staring at star

「きらきら・・・あれはなに？」「おほしさまだ！つかまえにいこう！」「はい、かいぞくですからね➰！」

반짝반짝... 저건뭐야? / 별님이야! 잡으러가자! / 네, 해적이니까요~

NOV - うにゅ…☆

ADV - にゃにゃっ☆

EXH - ふみゃ➰ん☆

MXM - ごろごろごろ☆

멘트는 그냥 추임새다 우뉴 냐냣 등

히나 & 아오 & 모모 3인방이 견습해적으로 나온다

神獄烙桜 [신옥낙앵]

「呪縛から逃れたいと？・・・いいだろう、やってみせろ。存分に、抗うがいい・・・！」

주박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좋아, 해봐라. 마음껏 발버둥치는게 좋을거야...!

NOV - 存分に抗うといい (마음껏 발버둥치는게 좋을거야)

ADV - 暴れても無駄だよ (날뛰어도 소용없어)

EXH - どこへ行く気なんだ？ (어디로 갈 생각이지?)

MXM - もう逃げ場はないよ… (이제 도망갈곳은 없어...)

자켓의 캐릭터는 토나리 카미토 라는 캐릭터인데 등장하는 자켓이 단 3곡밖에 없어서 대부분 존재조차 모른다

공식홈 설정에 따르면 어찌저찌 신의 힘을 얻은 중2병 캐릭인데 그러다보니 대사가 저렇다

Mirrorwall

「これこそが万人の幸せ、即ち世界平和なのです。・・・やってくれますね？」

이것이야말로 만인의 행복, 즉 세계평화인겁니다. ...해주실거죠?

NOV - 二人なら大丈夫です (둘이서라면 괜찮습니다)

ADV - ・・・気持ちはわかります (...기분은 잘 알겠습니다)

EXH - 必要な事なんです (필요한것입니다)

MXM - わかってくれますね？ (이해해주실거죠?)

자켓은 레후토

일러스트 명의에 보면 정의의 행사자 레후토 라고 되어있는데, 플레이어와 함께 악당들을 함께 조지자는 컨셉으로 밀고 나온다

NOV부터 일러스트 자켓을 하나씩 보면 수배지의 얼굴이 하나씩 X자가 쳐지는걸 볼 수 있다

근데 남자만 잡는다 씨발새기

ULTiMATE INFLATiON

「ふふっ！ ようこそ溟海へ・・・帰り道なんて忘れてしまいなさい・・・もうあなたは私のモノ・・・！」

후훗! 어서와 명해에... 돌아가는길따위는 잊어버리렴.... 이제 당신은 나의 것...!

NOV - 溟海へようこそ… (명해에 어서와...)

ADV - もがくほど深みに嵌るわよ… (발버둥칠수록 깊게 빠져버릴거야...)

EXH - 全部全部飲みこんであげる… (전부 전부 삼켜버려줄게...)

MXM - これであなたは私のモノ…！ (이것으로 당신은 나의 것...!)

자켓은 그레이스

일러스트 코멘트에 보면 サーペント 그레이스 라고 되어있는데 서펜트는 '뱀'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 바다괴물로 유명한 시 서펜트를 모티브로 했으며 서양권에서는 크라켄급의 바다재앙을 상징한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일러스트 수위가 너무 넘사벽인데 일본에서도 좋다고 자켓을 빨아재끼고 있더라

Deadly force

「目指せ海賊KING！あぁ？叶わぬ夢だって⁉うるせェ！俺の身の丈は俺が決めるッ！」

노려라 해적왕! 앙? 이룰수 없는 꿈이라고!? 시끄러! 나의 몸은 강함은 내가 정한닷!

NOV - 紺碧の海原！セクシーネーチャン！海賊稼業はやめられネッ!! (감청색의 바다! 섹시한 누나! 해적질은 그만둘수가 없엇!!)

ADV - ちょっとぐらいケツ撫でさせてくれてもいいじゃんか！ (조금쯤은 엉덩이 만지게 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EXH - 究極のカトラス捌き見ちゃってってよ➰!!  (궁극의 커틀라스 칼을 봐버렸다고~!!)

MXM - 目指すは海賊KING!!えっ？まだ先は長い!?そんな➰!! (목표는 해적왕! 엣? 아직 갈길이 멀다고!? 그런~!!)

캐릭터는 엔도 긴 이라는 캐릭터인데 Endless Gravity랑 이곡 말고는 본적이 없다

캐릭성 자체가 굉장히 발랑까진데다가 여자를 몹시 좋아하는 답이없는 설정이라 미러월에서 레후토한테 제일 먼저 찍혔다

여러 다른 해적 캐릭터들을 오마쥬한거같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자

Dyscontrolled Galaxy

もー降参ッスか？秩序も名誉も繁栄も死すらも、捨て置く覚悟で来たはずでしょー？」

이제 항복임까? 질서도명예도 번영도 죽음조차도, 던져버릴 각오로 온거 아니였슴까?

NOV - We are ready to break your reality.  (우린 당신의 현실을 부술 준비가 되어있어)

ADV - 制御不能の狂気を依り処に (제어불능의 광기에 의존하는 곳으로)

EXH - 耳を穿つ《音楽》を!- "仮想現実" (귀를 꿰뚫어버릴 음악을!)

MXM - 「――ここから先は、『そういう』世界ッスよ。さあ、行きましょーか!」 (이 앞은, 그런 세계임다. 자, 가볼까요!)

많이 들어봐서 알겠지만 디컨갤에는 가사가 있다

We are ready to break your reality

The reason will turn into insanity

We blast this beats to the ears at light speed

There is no gravity; Here we go, Dyscontrolled Galaxy

첫문장은 NOV와 완전히 동일한데다가 그 다음문장들도 각 난이도의 대사들과 얼추 맞는다

그냥 가사가 저렇다는거다

가상현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등장했는데 세키시 소울이라는 저 캐릭터는 원래 천재해커 컨셉을 가지고 있다

바다와의 연관성을 찾기는 힘든데 오메가 디멘션의 차원이라는 개념을 적용한건지 다른 세계에 대한 언급을 한다

실제로 8곡을 전부 해금 후 미지의 차원으로 라는 글귀가 나오는것과 디컨갤이 페이즈1의 20렙곡들 수문장역할을 하는걸로 보건데 제작진들이 노린것같은 구린내가 진동하긴 한다

Juggler's Maddness

仕方ネェノサァ・・・ドンナンナッテモ兄弟ダカラナァ！」

어쩔수 없는겨... 어찌되었든 형제니까아!

NOV - オラァ海賊サーカスノオ通リダァ! (이얏 해적서커스의 행차시다!)

ADV - アイツノ命令ニハ抗エネェ呪イニ罹ッチマッタ… (그녀석의 명령에 거스를수 없는 저주에 걸려버렸다...)

EXH - 成仏デキネェ奴ァ送ッテヤラァ…(성불할수 없는녀석들은 보내주마...)

MXM - オレノ邪魔スンジャネェゾォ! (내 방해를 하지 말라고!)

놀랍게도 '라이토'다

자켓 밑에 영어로 글씨가 있는데 잘 안보여서 해석은 못함 누군가 해주겠지

공중독악사(空中独楽師)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데 이건 팽이처럼 도는 서커스단을 의미한다

해적의 저주에 걸려서 개고생하는듯 하다

미러월에서 마지막 맥멈 자켓에 최종등장하는것과 형제를 언급하는것으로 보아 레후토가 마지막으러 정화시키는 스토리라인이 있는듯 하다

WHITEOUT

「永い永い幽寂の果て・・・ああ、漸くお逢いできました・・・・・・・・わたしと一緒に、沈んでくれますか？」

길고길었던 고요함끝에... 아아, 겨우 만날수 있었군요........ 저와 함께 가라앉아 주실건가요?

NOV - 万象白く煙りて (세상 모든것이 하얀 안개처럼)

ADV - 氷の嘶きを慰めに (얼음의 울음소리를 위안삼아서)

EXH - 永き幽寂の結末は、(길고 길었던 고요함의 결말은)

MXM - 「――ああ、漸くお逢いできました」(아아, 겨우 만날 수 있었네요)

이펙터가 Captain CRAZY KID 라는 명의인데 바꿔 쓰면 그냥 선장 매드차일드다 속지말자

설녀 -> 절대영도 -> 화이트아웃 으로 이어지는 히유키 시리즈의 마지막 20살의 히유키다

관련 일화로 후나유레이가 유명한데 모르는사람도 있을거같아서

일본요괴 이야기중 바다에 빠져죽고 성불하지 못한 유령을 후나유레이라고 부른다

밤에 항해하는 배에 들러붙어서 국자를 달라고 앵벌이를 하는데 국자를 주면 물을 퍼서 배에다 갈기고 침몰시킴

그걸 방지하기 위해 뱃사람들이 국자 밑이 빠진걸 준비해서 주면 그냥 ㅆ발 하고 포기한다고 함

침몰하지 말고 무사히 항해를 마치라는 일종의 민화와 부적같은 개념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듯

그래서 히유키가 국자를 들고있다

히유키가 후나유레이는 아니고 선장모를 쓰고 있다는 점과 함께 가라앉아 주실건가요?의 언급과 더불어 幽玄の譲子(유현의 양자 - 오랜시간 고독하게 혼자 지내옴) 라는 컨셉을 달고 나온걸로보아 오랜기간 어려운 항해를 하며 플레이어와 만나 후나유레이등의 역경을 이겨낸다고 보면 될듯 하다

설녀라는 기존의 히유키의 설정, 오랜 바다의 고독과 외로움 및 역경을 상징하는 부분 덕분에 WHITEOUT 이라는 제목이 배정된거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FIN4LE 〜終止線の彼方へ〜 [FIN4LE ~마침줄의 너머로~]

「おまたせ➰っ！天国から迎えに来たよ」 「ニアとノアと、そしてキミ・・・ もっともっと遠くまでいってみよう！」

기다렸지~! 천국으로부터 마중나왔어 니아랑 노아랑, 그리고 너랑... 좀더 멀리까지 가보자!

NOV - 海を越え君は至れり (바다를 건너서 너는 도달해)

ADV - 天高らかに響く喇叭の音 (하늘높은곳에서 울리는 나팔소리)

EXH - 手を引く双子に導かれ (손을 잡아당기는 쌍둥이들에게 이끌려)

MXM - 此世は神の国と成る (이승은 신의 나라가 된다)

오메가 디멘션 페이즈1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

난이도며 인지도며 스토리적으로도 마침표를 찍는다

제목의 終止線(종지선) 이라는건 악보에서 쓰는 종결표시인데 나도 음악한건 아니라서 잘모르지만 그런게 있다고 한다 중요한건 악보의 끝을 의미한다는것

카모메사노가 HE4VEN과 더불어 함께 KAC 6TH에 냈던 곡인데 두 곡은 앞뒤가 서로 이어진다

그동안 바다를 통해 모험을 떠나며 세이렌을 만나고 견습해적들을 만나고 중2병의 미친해적도 만난데다가

레후토에게 병신같은 의뢰를 받아서 양아치들을 잡기도 하고 바다뱀을 만나 먹혀 뒤질뻔한데다가 다른 세계가 있다는걸 암시하는 예언자도 보고

마지막엔 저주걸린 레후토의 형과 최종 담판을 짓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서 히유키를 만나서 구출하고

천국에서 마중나온 두 천사에게 이끌려 천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輝けるカモメ号

빛나는 갈매기 호

”夢なら見るよ!”

꿈이라면 꿀수있어!

"電子の海にだって楽園はあるんだ!"

전자의 바다에도 낙원은 있다구!

"嵐を超え…天国へようこそ!!"

폭풍을 넘어서... 천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헤븐이 옴디 1 엔딩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