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급자 편 (~11단)


1. 자신에게 지나치게 어려운 곡은 하지 않는다

어려운곡 계속 파다가 저주걸리면 큰일납니다.


2. 고렙 클딸작보단 저렙 스코어링

이것도 마찬가지로 계속 파다가 저주걸리면 큰일납니다.

사볼은 투덱과 달리 랜덤게임이 아니라서 그래요


3. 전곡순회

이게 사실 여기서 가장 중요합니다

곡 편식을 하면 그만큼 다양한 패턴을 접하지 않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실력 상승은 더뎌질 수밖에 없겠죠?


상급자 편 (폭룡천 이상)

1. 슬슬 퍼펙작 할 준비

폭룡천에 취득하게되면 어느정도 지력이 올라가있을겁니다

17렙 쉬운거부터 하나하나 건드려봅시다

노브위주 곡 중에서 쉬운 편인 포메그라네이드 중력, 아야카시를 파거나

노트위주 곡 중에서 쉬운 편인 수조의쿠지라, 보리알리스, 미스트 인 헬 같은 곡을 해봅시다.

17이상 레벨에서 슬럼프가 온다면 16렙(구 14렙)퍼펙작을 하면서 판정력을 올리면

17이상 레벨에서 걸렸던 저주들이 풀리기도 하고 판정도 잘 나오고 좋습니다


2. 종이채보 보면서 연구하기

sdvx.in 에 들어갑니다 여기 들어가면 웬만한 사볼 패턴들은 다 있습니다

일단 자신이 어떤 곡을 파면서 안되는 구간이 적어도 한 군데는 꼭 있을 겁니다 (bt먼저 눌러야되는데 fx먼저 누른다던지, 박자를 잘못 알고 있었다던지)

(폭룡천 이상 되시면 자기가 어떤 패턴에 약한지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파고 있는 곡에 들어가서 안되는 구간을 보고 연구를 합니다

오른fx를 왼손으로 친다던지....왼손으로 원핸드 하던 걸 노브를 교차로 돌려서 오른손으로 친다던지 해서 안정성을 높입니다

손배치를 짜는 거죠



3. 마인드 컨트롤

퍼펙작 하시는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어려운 구간을 넘기거나 곡 끝나기 직전까지 올크리로 오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립니다

그대로 퍼펙으로 가면 좋겠지만 보통은 노브 하나가 삐끗하거나 마지막에서 실수하거나....등등

굉장히 아쉽게 퍼펙을 놓치게 되는데요

이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퍼펙을 놓친 후 계속 파게될 때

조급함? 같은게 생겨서 앞에서 어처구니없게 얼리가 나고 되던구간이 갑자기 안되고 짜증나서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이걸 극복하는 방법은 퍼펙작을 해오던 분에 따라서 많이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 한숨을 쉬면서 심장을 진정시킵니다

그리고 1니어를 봤다고 해서 '여기만 니어 안났어도 퍼펙인데....'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집니다.

이렇게 하는게 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퍼펙작하면서 전 이렇게 해왔거든요...다른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4. 끈기있게 파기

제 주변에 퍼펙작 시작한 친구들은 퍼펙작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1니어보고 3~6판정도 하고 금방 포기해 버리더라구요

효율적인 방법일 수는 있으나 이렇게 계속 뺑뺑이 돌리다 보면 남아있는 곡들은

비인기곡, 어려운곡, 할 수는 있는데 귀찮아서 안하는곡 등등 자기가 하기 싫은 곡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하기 보다는 퍼펙작 초기에는 자기가 목표로 한 곡 끝까지 해서 퍼펙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생각할 때 '이건 100% 저주다'라고 생각하시는건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손배치를 바꾸시는게 좋고

손배치를 바꿀 수 없는 패턴이라면 그냥 포기하는게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퍼펙작 초기에 한 곡 하는데 2~3시간씩 팠었는데 성취감이 커서 너무 좋더라구요 뿌듯하구....



공통

1. 다른 게임도 병행해서 한다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이지투, 투덱 같은 정통 건반 리듬게임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비트도 괜찮습니다 손 속도 늘리기, 손배치짜기에 좋거든요

팝픈은....잘 모르겠네요 한때 저도 팝픈 열심히 할 때가 있었는데....


2. 팔이 당길 때 까지 한다

리듬게임에 필요한 근육(?)을 늘려줘야 지력이 올라갑니다


3. 노브보정 알기

몰라도 되지만 알면 좋습니다

안돌려도 콤보가 이어지는 노브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노브들을 일일이 어떻게 다 아냐구요?

친구들한테 물어보세요...



4. n차 기체 파악

현재 한국에 나온 기계는 크게 4종류로 나눌수 있는데

'1차기체 / 2차기체 / 3차기체 / 4차이후 기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누는 기준은 출고가 언제 됐냐에 따라 나뉩니다

왜 출고 날짜에 따라서 기계를 구분해야 하냐면 기계마다 판정이 달라요

특히 앞 3개랑 4차이후 기체랑 비교했을 때 4차 이후 기체가 일본 기계에 가깝습니다 (1차, 2차, 3차 기체는 판정차이 별로 없습니다)

레이트 오지게 납니다

(이유는 사람들 대부분이 모니터에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입문하시는분들은 4차이후 기체에서 하는게 좋지요

왜냐하면 현지랑 차이가 별로 없거든요

하지만 사볼 초기때부터 입문하셨던 분들은 4차이후 기체에서 하면 판정 안나와서 밥맛떨어지실겁니다

1차기체도 괜찮긴 하지만 다소 렉이 걸려서 찝찝할 것입니다

2차, 3차 기체에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 기계를 어떻게 구별하느냐?

사볼 기체 좌측상단에 KONAMI 마크가 있지 않습니까?

기체들 중에 글씨 바탕에 네모모양으로 빨간색으로 칠해져있는 마크

이 마크가 있으면 1차 기체입니다

4차기체는 일단 웬만한 새로 생긴 오락실에는 다 이 기체입니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기체이기 때문이죠

그 외로 구분할 점이라면 화면이 다른 기계에 비해 살짝 푸르딩딩합니다

사진을 찍어보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기계를 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원...)



5. 남을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300코인 넣어서 9단인데 다른사람은 100코인넣어서 11단이고...난 왜이렇게 못하지 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겁니다

사실 이 이유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존재합니다

재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 100코인넣어서 11단 딴 사람은

오투잼을 하고 왔을 수도 있고, 이지투를 하고 왔을 수도 있고

리듬게임을 미리 접한 배경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환경에서 사볼을 시작했는지 출발점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른사람의 출발점을 여러분들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열심히 하면 무조건 올라가요

그리고 자기 실력이 좀 늘었다고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들을 비아냥거리거나

초보자분들 하는 곡을 옆에서 따라하면서 '이것좀 봐! 나 너보다 잘하지?'하면서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들 왔을 때 굽신굽신 하시는분들

절대 이런 마인드로 게임하시면 안됩니다

이것은 초보자 유입을 막는 행동이고 (잘하는 사람이 계속 자기 하는거 방해하는데 게임 하겠어요?)

초보자 유입을 막으면 당연히 유저들이 줄게 되고

유저들이 줄게 되면 당연히 하는 사람이 없어서 게임이 망하겠죠?

그럼 기껏 키워놓은 실력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겁니다

이건 모든 게임,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는 겁니다

자신에게 겸손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략같지 않은 공략, 두서없는 글이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쓰신분 : Espresso 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