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볼엔 노트랑 노브가 있는데 일반적인 손배치로는 노트와 노브를 함꼐 조작할 수는 없음
그래서 손배치는 보통 손이 노트를 치다가 노브로 갔다가 다시 노트로 돌아오고... 이걸 반복하는 형태가 됨
그 노트와 노브 사이를 오갈 때 해야 되는 게 '손 이동'
물론 원핸드 같은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손을 이동하는 패턴이긴 한데 여기서 알아볼 건 노트랑 노브 사이를 도약하는 의미에서의 손 이동임
가령 이런 패턴이 있다고 치자 (곡은 Staring at star EXH)
마디선 근처에서 오른손 동선에 주목해보면 오른손이 43434343을 치자마자 8비트 간격으로 노브로 날아가야 함
물론 직접 해보면 이게 존나 손이 바쁘구나 알 수 있긴 하지만 어쨌든 8비트 간격이라는 것에 주목하자
사볼의 손 바쁜 복합 패턴들은 분석해보면 대부분 이런 8비트 간격 손 이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
(물론 이 곡 같은 경우는 곡의 BPM 자체가 드럽게 빨라서 좀 특별히 바쁘긴 하다)
다른 예시 (다들 알겠지만 곡은 XROSS INFECTION GRV)
직접 해보면 정말 손이 미친듯이 날아다녀야 하는 패턴인데
어쨌든 알아서 자세히 보면 노트랑 노브 사이를 8비트 간격으로 이동해야 하는 패턴임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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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런 8비트 간격 손 이동이 사볼에서 '손 바쁜 패턴' 만드는 주범임 핀아크라든지 이노센트 플로어라든지 뭐 그런거
그래서 이걸 빠르게 움직이면서 처리는 해야 되는데 문제는 이게 존나 쉽지가 않단 말이야
(쉬우면 이 글 안 봐도 됨)
아까의 예시를 다시 보면
이런 식으로 치라고 만들어놓은 패턴인데
아까도 말했듯이 마디가 바뀌는 지점에서 손이 노트에서 노브로 8비트 간격으로 이동해야 함
내가 말하고 싶은 게 이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노트 -> 노브로 이동'하는 것보다 '노브 -> 노트로 이동'하는 게 훨씬 안정성이 높음
만약 저렇게 평범하게 43434343을 오른손으로 다 치고 손이 노브로 날아가려다가 삐끗하면?
그럼 빨간 직각노브를 놓쳐서 무조건 탈선 확정임
이걸 보완하기 위해 손배치를 다시 짜보자
오른손이 4343434까지만 처리하고 노브를 돌리던 왼손이 내려와서 남은 3번 버튼을 쳐주는 손배치임
이걸 이렇게 하면 왼손은 노브에서 빠르게 노트로 복귀해야 하지만
대신 오른손이 빠르게 노브로 도약할 필요는 없어졌음
이렇게 하면 삐끗해도 3번 노트 하나 나가고 노브가 빠질 우려는 없음 (오른손이 상대적으로 안 바빠지니)
이게 입볼같아도 은근히 익혀두면 생각보다 쓸 데 많더라고
다만 안 통하는 예도 꽤 많음
이런 패턴을 보면 손이 한 번 도약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그냥 8비트 간격으로 노트 갔다 노브 갔다를 계속 반복해야 하는 애미없는 패턴임
위에서 예시로 든 크인펙 중력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예인데
이런 건 예상했겠지만 뭐에서 뭐로 가는 게 낫니 이런 걸 애초에 논할 필요가 없음 둘 다 해야 되니깐
(무슨 곡인진 알아서 맞춰보든가 말든가)
저런 패턴이 나올 땐 이런 손배치를 쓰는 게 팁이 될 수 있음
사진에서 오른손이 BT-D를 엄지로 처리하고 있는데 그 엄지를 쓰는 게 핵심
저렇게 엄지로 BT를 칠 경우에는 노트와 노브 사이를 이동할 때 움직여야 하는 동선을 줄여줌
사진에서도 엄지가 BT를 치는 동안 나머지 손가락이 노브를 충분히 움직일 수 있을 정도
손이 좀 크다면 A랑 D 버튼 말고도 B나 C도 충분히 이런 타법으로 처리할 수 있음
다만 이렇게 손배치를 고정해 두고 노브를 돌려버릴 경우 조작법에 따라 손날 노브가 될 수 있으니까 좀 숙련이 필요함
어지간하면 손을 저렇게 고정해두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면서 노브를 확실히 잡아주는게 좋겠지
이거 시도해보다가 손날로 썰 풀려도 나는 책임 안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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