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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흙수저을 위한 노력충이다모바일에서 작성

탈흙(223.62) 2015.10.31 11:29:38
조회 87 추천 4 댓글 0

국립대말곤 생각도 못했고, 취업 하나만보고 기계갔다.
장학금 비빌수있는건 있는대로 다비벼서 근로장학부터 멘토링까지 안해본게없다. 대학4년 기숙사 붙어사느라 자동적으로 학점관리되더라..
무조건 취업해서 잘되야겠다는 생각에 전국대회도 팀장으로 악으로 깡으로 해서 수상하기도하고... 봉사도 하고.. 알바3개뛰면서 옷 맨날 패딩이랑 바막만 입고다니면서 돈모은걸로 해외도 그래도 나름 4~5번다녀왔다.
해외연수 가고는 싶은데 돈이없어서, 열정페이받고 중견기업 해외인턴다녀오고 이제 25살 4학년 막바지다. 어서 취업해야되서 휴학 할수가 없어서 진짜 ㅅㅂ 이악물고 달려왔다. 군대에서도 자격증따고.. 진짜 나름 열심히했다.
오늘 나의 목표였던 공기업 오후에 시험이다. 공부도 안되고해서 적는다.
우리 지역으로 이전해서 지역민가점 있어서 넣는것도있지만, 아픈 부모님 모시고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아들자랑좀 하게 해드리고싶다. 시발 한번만 도와주라. 나 신같은거 믿지않고 걍 노력 노력 노력 이거만으로 버텨왔는데... 뭐라도 있다면 한번만 도와주라. 나 진짜 살고싶다. 진짜 딱한번만... 제발..
엄마 아빠 사랑해. 나 진짜 열심히해볼게... 지금까지 키워주신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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