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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흙수저들은 주말마다 성당을 다녀봐라..모바일에서 작성

ㄸㅂ(125.251) 2015.11.05 11:09:45
조회 252 추천 2 댓글 3

아버지 없이 15살까지 어머니랑 가난하게 살다가 어머니가 재혼하셔서 흙수저에서 동수저는 아니고 플라스틱수저 정도는 된거같다
모태신앙이라 어렸을때부터 성당을 다녔는데 성당을 다니면서 좋은 점이 참 많았던것 같다

일단 주말에 성당을 가면 미사가 끝나고 아이들 간식을 주는데 맛도 있고 눈치도 안줘서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다.

또 내가 다녔던 성당에서는 일정 주기로 어묵을 팔았는데 값도 싸고 일반 어묵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사 오고나서 요즘 다니는 성당은 딸기잼을 파는데 이것도 시중제품보다 싸고 맛있어서 좋다. 다른 지역 성당은 잘 모르겠음

그리고 가끔 바자회도 있고 축일이나 기념일에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면 좋다.
돈도 안들고 음식도 먹고 남으면 싸갈수 있다.(부활절이나 성탄절 달걀 같은거)

무엇보다 가장 좋은것은 성당 사람들이 착해서 좋다.
어렸을때부터 이사를 자주 다녔는데 어떤 성당을 가도 사람들이 착했다.
마음의 위안도 얻고 성당 사람들 인맥이 있으면 힘든 삶 이겨내기가 훨씬 편해질거다. ( 그렇다고해서 착한사람들 이용해먹으라는 소리가 아님 )

머리가 크고 종교적으로 관심이 생겨서 교회도 가봤는데 종교적인 행위로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여러가지 부수적인게 불편한게 많았다.
일단 성당에서는 다니다가 중간에 안나와도 귀찮게 안하는데 교회는 하루 안나가면 연락이 계속 오더라;
그리고 둘다 미사(예배) 때 헌금을 내는데 성당은 사실 빈봉투로 내도 딱히 아무도 신경안쓴다.(보통은 천원정도 내니까 큰 부담도 아니고 안내도 상관없다) 근데 교회는 그게 안되더라
또 십일조의 유무가 크기도함 많은 집들이 교회에 십일조로 몇십만원씩 빠져나감..

이렇게 써놨지만 중학생때부터 고1때까진 사실상 내가 무신론자여서 성당을 등한시했는데 고딩때 만난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다시 자연스럽게 성당을 다니게 되면서 내가 성당에서 받은게 참 많다고 새삼 생각됬음..

딱히 신앙을 갖지 않아도 좋으니까 성당 한번 나가봐라 힘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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