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 선생은 내가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찾아가니까

괴롭힘 당한 목록 쓰라고 해서 적었더니

종례시간에 나 데려와서 가운데 세우고

괴롭힘 당한목록 쭉 불러주고는

일진애들 데려와서 악수하라고 시킴

그리고 이제 화해해~ 잘지내~ 이러고서는

앞으로는 점심마다 밥도 일진애들이랑 먹으라고

자기가 안그러면 혼내겠다고 (물론 나를) 시킴

내가 그 전까지는 맞지는 않았는데

그 이후로 쓰레기장에서 존나 쳐맞음

2학년때는 늙은년이었는데

일진애들이 쓰레기통 내 자리에 부어놓고

내가 했다고 꼬지르면 생각을 안하는지 내가 했다고 믿고 나 벌주는 년이었다

근데 벌이 뭐냐면 나 교실 앞에 세워놓고

앉았다 일어났다 시키는거였다

치마니까 앉았다 일어설때마다 팬티가 보이지

학급애들 그거 보고 깔깔 웃고 좋아죽었다

내가 반항하려고 안하니까 교무실 데려가서 세워놓고 집에 안보냈다

다음부터는 그래서 안에 바지 입고 다녔다

다른 체벌같은것도 효과 있나 실험하려는지 존나 해댐

3학년때는 첫담임한 젊은 여자였다

걔 입장에서는 좆같았을거다 뭔 왕따년이 있으니까 반 화합안되고 난 매일 찌질거리고

처음에만 내가 괴롭힘 당한다고 상담하는거 받아줬지

나중에는 정떨어졌는지 교실 오지도 않더라 아침에 오고 수업 끝날때 전할말만 전하고 끝

어지간히 귀찮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