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겠지만 삼성이 제일 만만한 롯데를 상대로 한국시리즈를 치루려고 일부러 졌었지,,, 당시 전력상으로는 삼성과 비빌 수 있는 구단은 없었어,,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1차전은 최동원이 김시진에게 완봉승을 거두었고, 2차전은 최동원이 없는 마운드를 상대로 1:1 균형을 맞췄어 3차전은 최동원이 완투하여 2:1 4차전은 김시진이 무너졌지만 최동원이 없는 마운드를 두들겨패서 2:2 ,, 5차전에는 그 당시 에이스였던 최동원이 그도 사람인지라 패배하고 말았어 그래서 3:2로 삼성이 역전하고 롯데선수들이 기세가 많이 꺽였지,,, 6차전에는 임호균이 4회까지나 두점차로 버티자 최동원이 등판하여 여섯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경이로운 투구를 선보이며 영화같이 3:3이 되었다,,, 운명의 7차전,, 최동원 그도 사람인지라 다음경기에는 등판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지... 하지만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우천으로 경기가 미뤄졌고 7차전은 김일융 vs 최동원으로 성사되었지...둘다 3승을 기록한 상태로 이 경기에서 이기는 사람은 한국시리즈 4승이라는 엽기적이고도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될 경기였어,, 7차전이 시작되었고,, 최동원은 삼성 타자들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이나 했지 또 6회에는 솔로포도 맞았고,,,4:0으로 승리를 굳히는 듯 했으나,, 롯데 선수들은 결코 포기하지않았고 4:3까지 따라왔어,, 서른넷의 노장 김일융은 8회초가 버거워지기 시작해 감독을 몇번이나 쳐다봤지만 믿고 쓸 불펜이 없어 그대로 밀어부쳤지,,, 1사 1,3루 상황,,, 다음 타자는 1할대의 유두열,,, 82년 이선희가 당한 만루포가 연상되는 석점포로,,,, 우리는 역적은 당하게 된다,,,  결국 최동원은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고,,, 김일융은 2인자가 되었지,,, 8회에서 교체만 했더라면,,,, 김일융이 4승으로 mvp랑 골든글러브를 받았을것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부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