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네, 삼성 외국인 타자의 물망에 오르는 이 루벤 카데나스 선수는 어떤 선수입니까?

A: 일단 뭐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습니다. 2018년도 클리블랜드가 16라운드에 지명을 했었던 대학 출신 선수고, 외야수는 전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어요. 클리블랜드가 지명했고, 이제 나중에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됐고, 또 올 시즌 중에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가 됐습니다.

Q: 이 선수는 처음에 지명됐을 당시에 크게 주목받는 유망주 선수는 아니었나 봐요?

A: 네, 하지만 오히려 마이너에서 레벨이 올라가면서 실력을 발휘했던 선수로 알려져 있고, 탬파베이에서는 한동안 유망주 레이더 랭킹 안에 들어가면서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기회는 잡지 못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지금 홈런을 20개 이상 치면서 실력적인 부분에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죠.

Q: 유형으로 구분하면 어떤 유형의 타자인가요?

A: 이 선수는 좀 고르게 할 수 있는 선수예요. 정확도도 나쁘지 않고, 장타력은 처음에 계약했던 당시보다 오히려 나이가 들고 프로 경력이 쌓여가면서 오히려 장타력이 좋아진 이런 케이스로 볼 수가 있어요. 선구안도 아주 나쁜 것도 아니고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공격적이라거나 이런 얘기를 듣는 선수는 아니고요. 스피드도 평균 정도는 충분히 된다는 얘기를 듣고 있기 때문에 좀 고르게, 평균 정도 내지는 평균보다 약간 상회하는, 그러니까 어느 한쪽에 특별히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게 아니라 고르게 어느 정도 해줄 수 있다는 게 이 선수의 또 강점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Q: 고르게 능력이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그 중에서 약점이 하나 있다면 이 선수가 어떤 게 있는 것 같아요?

A: 그러니까 지금 보여주고 있는 마이너 성적이 이 선수의 최대치가 아니냐, 그러니까 이제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엄청난 유망주로 분류가 되지 않았던 얘기는 이 선수가 흔히 얘기하는 저희가 야구 선수들의 '툴'이라는 표현 쓰지 않습니까, 그 툴 중에서 뚜렷하게 "이거는 이 선수의 최고 강점이다"라는 게 없는 거예요.

Q: 아, 고른 능력이라는 얘기는 또 그런 쪽으로 반대로 보면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 선수가 엄청난 장타자도 아니고 3할타자도 아니다, 이런 거군요?

A: 네, 하지만 나쁘지 않은 정확도와 어느 정도의 장타력과 어느 정도의 스피드, 어느 정도의 수비 능력, 그러니까 저는 이게 좋게 얘기하면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선수고 반대로는 이 선수 한 번 떠오르는 그런 확실한 주무기가 없다는 게 이 선수의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원본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njSJWkEDZY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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