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도체 수출, 미국의 억제에도 불구하고 11개월 만에 1조 위안 돌파
http://en.people.cn/n3/2024/1211/c90000-202524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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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수출은 2024년 첫 11개월 동안 20.3%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의 기술 부상을 늦추기 위한 미국의 강력한 억제에도 불구하고 기술 사다리를 오르기 위한 중국의 노력 덕분이다.

화요일 중국 관세총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첫 11개월 동안 반도체 수출은 1조 3,300억 위안(1,421억 7,000만 달러)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이 수치는 자동차와 휴대폰 수출을 능가하는 수치이며, 1조 3,000억 위안의 가치를 기록한 의류 수출과 일치한다.

중국의 한 분석가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제재와 수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체 혁신과 생산량에서 괄목할 만한 급증을 보여 왔다고 한다.

베테랑 통신 업계 관찰자인 마 지화는 화요일 글로벌 타임즈에 중국 반도체 부문이 미국이 주도하는 연쇄적인 봉쇄와 억제 속에서도 놀라운 활력과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내 기술 발전은 현재 국내 기업이 제조하는 반도체 유형의 증가,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는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자립의 새로운 높이로 특징 지어진다"라고 마 회장은 말했다.

그는 “반도체 수출의 상당 부분은 전 세계에서의 중국산 스마트 및 인터넷 연결 자동차, 스마트 가전, 디지털 기기의 견조한 성장에 의해 추동되며, 이들 중 상당수가 해외 중국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다”며 “중국 칩 제조업체가 규모의 경제와 비교 비용 우위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본사를 둔 업계 단체인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성장하여 4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은 현재 전 세계 전체의 7%를 차지하며,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고 마 회장은 말했다.

마 회장은 “중국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면서 중국으로부터 공급망을 분리하고 단절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은 점점 더 불안정해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정보소비연맹의 샹리강 사무총장은 글로벌타임스에 하이테크 제품의 견고한 성장은 미국의 중국 기술 봉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중국은 계속해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이테크 제품의 자급률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샹 국장은 중국의 칩 수출은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