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허구한 날 길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전쟁을 하는 나라에, 미국과는 달리 땅이 좁아서 안전하게 짱박혀 있을 수 있는 곳도 없는 나라에 살고 싶겠는가? 아직까지는 군사 시설에만 미사일이 날라오지만 추후 민간 인프라에도 미사일이 날아와 민간인들이 떼죽음을 당할 가능성을 어떻게 배제할 수 있는가? 교육 수준이 높은 이들 중 일부는 반드시 되기 마련인 자유주의자들이 어떻게 이스라엘 같은 종교 근본주의적 나라에서 살고 싶겠는가? 가디언의 지적대로, 인구가 많지 않아서 소수의 엘리트들이 나라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정도가 높은 나라에서 엘리트 일부, 특히 자유주의적 일부가 빠져나간다면 이스라엘의 미래는 정신적으로도 물질적(경제적)으로도 밝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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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의 전쟁 1년, 이스라엘 엘리트 ‘침묵의 이탈’ 가속화
https://v.daum.net/v/20241007102916241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이후 1년 동안 이스라엘 엘리트들이 자국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이스라엘 경제가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 시각) 지적했다.

이스라엘인이 자국을 떠나기 시작한 것은 오늘내일의 일이 아니다. 인구통계학적, 정치적 변화로 인해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이스라엘인이 자국의 미래에 의문을 품고 고향을 떠났다. 종교적 전통을 주장하는 이들이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현실에 대한 불만이 이민으로 이어진 것이다. 반면 남은 자들 중엔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하지 않거나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 전문직에 적합하지 않은 극단적인 정통파 젊은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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