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류에 게임에 꼭 등장하는 게 미친 발상을 가진 거대 자본가가 나옴

일본 아동 만화에는 세계 정복의 야욕을 가진 미친 과학자가 꼭 등장하듯이

만화 영화 소설같은 픽션은 두가지 특성이 있는데 허구성과 진실성이라는 모순적인 양면성이 있는 거지

현실 자체는 임펙트가 별로 없어서 진실성이 가려지는 면이 있는데

예술에서는 허구성을 황용해서 진실성을 강조하는 것임

근대 이후의 서구는 실제 권력을 잡은 집단이

단순히 정치나 경제에서의 이익 뿐만 아니라 문화나 일상적인 면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

그래서 세뇌가 통하는 거지

그냥 사회자체를 전반적으로 설계하려고 하고 있는 거지

바이오 쇼크의 그런 미친 자본가처럼

언론만 달랑 거짓 뉴스를 전한다고 통하는 게 아님

교육 학계부터 장악되어 있는 기반에서 작동하는 거지

정신을 지배하니까 자발적인 노예를 양산하는 것이고 그것이 궁극인 것임

헉슬리의 용감한 신세계나 1984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지

허구를 통해서 딥스들에 의해서 장악된 현재의 진실을 말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