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도 여러 분야가 있다.

우리가 보통 인공지능라는 것은 생성형 AI라 부른다. 대표적인 예 ChatGTP

그러나 인공지능을 이용해 산업, 실생활에 활용하는 것을 응용 AI라 부른다.

한국인들은 이 응용 AI에 대해서 잘 모른다. (왜냐면 미국에는 없기 때문에)

생성형 AI에는 미국과 중국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고 투자량은 미국이 압도적이다.

현재 미국은 천문적인 돈을 여기에 쏟아붇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이 분야를 경시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도 ChatGTP같은 생성형 AI가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플랫폼 기업들이 만든 생성형 AI가 10여개 정도 존재한다.

오히려 양적으로는 MS, 구글, OpenAI 등 소수가 독주하는 미국보다 많다.

그러나 미국은 응용AI 분야에서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다. 전무하다.

응용AI는 중국이 가히 넘사벽 아니 그야말로 독보적인 수준이다.

생성형 AI에 관해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쏟아부은 돈에 비해 생성형 AI가 어떠한 상업적 이익 가져다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돈을 못번다는 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왜 이렇게 생성형 AI에 집착하고 있으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는 것인가.

전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가 포린어페어스에 올린 글에서 그 단초를 찾을 수 있다.

그가 올린 글의 내용은

중국이 미국이 인간지능 (Human Intelligence) 을 압도한다고 지적한다.

쉽게 얘기해서 중국인들이 미국인들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도저히 중국을 이길 없다라는 것이다.

그가 예로 든 것이 바로 극초음속 미사일.

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 성공해 벌써 실전배치하고 있지만 미국은 번번히 실패 해메고 있고

이것은 중국의 인간 지능이 미국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예라고 한다.

그렇기에 미국이 중국과 경쟁에서 이길려면

미국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슈미트는 이를 인공 일반 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라 불렀다.

개발해서 중국에 대응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인공지능이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대결에서 엄청 중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생성형 AI가 바로 이 슈미트가 얘기하는 인공일반지능과 관련있다.

즉 미국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생성형 AI로 중국과 경쟁해서 이기겠다는 것이지.

여기서 우리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공포감, 조바심, 강박관념같은 것을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결론은 생성형 AI는 돈을 못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천문학적인 돈을 생성형 AI에 쏟아붓는 것은 바로

사람의 머리 싸움으로는 도저히 중국에 당해낼 수 없다라는 조바심 때문이다.

미국이 생성형 AI가 엄청난 상업적 잠재성이 있어서 여기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게 아니란 말이다.

그러나 투자에는 Return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천문적인 생성형 AI에 대한 돈지랄은 헛돈 쓰는 것으로 결말이 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AI가 망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AI로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중국이 독점하다시피하는 응용 AI 분야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이 중국이 생성형 AI에 아주 손놓고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이 투자량만 졸라 많지만 미국과 중국의 생성형 AI은 성능은 동급 거기서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