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cmp.com/news/china/diplomacy/article/3271218/after-spurning-china-years-brazil-reveals-plan-join-belt-and-road-initiative

수년간 중국을 퇴짜 놓은 후, 브라질,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참여 계획 밝혀

🌑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가시적인 성과를 추구하면서 중국의 이익과 자국의 인프라 격차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다

워싱턴에서 이고르 패트릭

게시: 2024년 7월 20일 오전 4: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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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은 금요일 자신의 정부가 중국의 주요 인프라 및 투자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가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브라질의 주요 항구인 상파울루에서 85km(53마일) 떨어진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와 산토스 사이의 고속도로를 개보수하기 위한 브라질 개발은행의 투자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이 소식을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중국의 이익과 브라질의 인프라 격차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설명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온다면 가입에 개방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실크로드[이니셔티브의 이전 이름]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이 일에 참여하면 브라질에 어떤 이득이 있는가'를 평가하기 위해 제안서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중국이 과거에 여러 차례 초청을 했지만 브라질 정부가 이 계획에 참여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한 것은 이번 룰라의 발언이 처음이다.

브라질은 역사적으로 세계 최대의 중국 투자 수혜국 중 하나였지만 중국 중심의 무역 및 인프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을 꺼려왔다.

브라질은 콜롬비아, 파라과이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 남미 3개국 중 하나이며, 후자는 대만과의 관계로 인해 중국과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나라이다.

이러한 주저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가입이 서방 파트너들을 소외시키고 중국과 자동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작년에 외교관들은 중국과 브라질의 외교 및 경제 관계가 중국과 일대일로 파트너들 간의 관계에 비해 견고하기 때문에 일대일로 가입의 이점이 불분명하다고 포스트에 말했다.

지난 6월, 브라질 집권당 지도자인 호세 기마라에스는 제랄두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하는 동안 브라질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X(이전 트위터)를 통해 암시한 바 있다.

그러나 한정 중국 부주석과 함께 중국-브라질 고위급 협의 및 협력위원회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알크민은 나중에 이 주제가 "논의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만 말하며 보도를 부인했다.

이러한 발언에 이어 류젠차오 공산당 국제부 장관은 중국은 브라질이 무역 및 인프라 전략에 참여하기를 "정말로 원한다"고 말했지만 "기한을 정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기자들에게 "브라질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중국과 브라질의 협력과 브라질의 발전에 어떤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것도 강요하고 싶지 않다."

올해 브라질과 중국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은 목요일에 11월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APEC 회원국이며 시 주석도 이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회의 기간 동안 [페루의] 찬카이 심해항이 개장할 예정이다. 일대일로 기금으로 자금을 조달한 이 항구는 중국의 대남미 교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목요일 APEC 정상회의에 대해 "브라질이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간이 많지 않지만 브라질이 '중국 세계'에 진출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미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통령은 "우리는 상업적 관점에서 태평양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