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정치로 나서나

러갤러(193.142) 2024.07.07 00:43:59
조회 117 추천 0 댓글 1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114

 

미국의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68)이 최근 처음으로 자신의 은퇴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가의 관심이 뜨겁다. 다이먼 회장은 재임 시 JP모건을 자산 규모 3조9000억 달러의 최대 은행으로 키웠고, 미국 경제가 위기에 처할 때면 종종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구원투수’ 구실을 해왔다. 그의 은퇴 시 누가 후임이 될지에도 눈길이 쏠리지만, 현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그가 정치인의 길을 걸을지 여부도 큰 관심사다.

2006년부터 JP모건을 이끌어온 다이먼 회장은 최근까지도 은퇴 시점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늘 “5년”이라며 농담조로 대답을 피해갔다. 하지만 그는 5월20일 열린 자사 투자자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작심한 듯 “더는 5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은퇴를 공식화한 것이다. 그는 “아직은 정정하다. 하지만 운동 셔츠를 혼자 못 입거나 물건을 못 들면 그만둬야 한다. 후임 선정 작업은 내부적으로 잘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68세인 다이먼 회장이 결심하면 70세 이후에도 JP모건을 계속 이끌 수 있지만 그는 은퇴 쪽을 택했다. 일각에선 그가 근 20년째 재계 최장수 최고 기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했고,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2014년과 2020년 심장 수술을 포함해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은 병력, 더불어 새 삶에 대한 도전도 은퇴 결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또 지난해 봄 후계 작업을 순조로이 마치고 13년 만에 은퇴한 제임스 고먼 전 모건스탠리 회장(65)의 처신에 자극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오랫동안 추측으로 떠돌던 그의 은퇴가 구체화되면서 누가 뒤를 이을지 관측이 무성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대부분 20년 이상 JP모건에서 뼈가 굵은 제니퍼 핍스잭(54), 트로이 로어보 상업·투자 은행부문 공동대표(54), 메리앤 레이크 소비자금융부문 대표(54)가 1순위로 꼽힌다. 메리 에르도스 자산부문 대표(56), 제러미 바넘 최고재무책임자, 대니얼 핀토 최고운영책임자도 물망에 올랐지만 후순위다.


“난 트럼프만큼 강하고, 더 똑똑하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 1월 경영진 개편을 단행해 핍스잭과 함께 소비자금융부문을 이끌어온 레이크 공동대표를 단독 대표로 승진시켜 발령했다. 반면 2020년 3월 심장 수술 당시 임시회장을 맡아 경영 공백을 메우면서 한때 자신의 후계자로 떠오르던 핀토 최고운영책임자의 경우 그간 겸하던 기업 및 투자은행 부문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렇게 보면 다이먼의 후임은 핍스잭, 레이크 대표 등 두 여성과 로어보가 겨루는 삼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이먼 회장이 탐독한다는 〈뉴욕포스트〉는 “레이크 대표가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고, 회사의 경영 리스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후보보다 유리한 편이다”라고 전했다. 레이크 대표가 다이먼의 뒤를 이을 경우 2021년 3월 시티은행 회장에 취임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제인 프레이저(56)와 함께 초대형 은행의 여성 CEO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다이먼 회장의 은퇴 후 거취도 큰 관심거리다. JP모건의 한 중역은 〈뉴욕포스트〉에 “다이먼 회장은 일주일 내내 근무하고, 취미도 없고 일만 사랑하는 사람이라 은퇴 후 뭘 할지 상상이 안 간다”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그가 회장에서 물러난 뒤 JP모건 이사회 의장으로 잔류할 것이란 관측도 많다.

하지만 세간의 큰 관심사는 그가 과연 정계에 입문할지 여부다. 그는 지난해 5월 블룸버그 뉴스와 인터뷰하면서 “언젠가 이 나라를 위해 봉사할 날이 올 것이다”라고 말해 대선후보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자신의 발언이 폭발적 관심을 일으키자 출마설을 일축했지만 세간의 관심은 꺼지지 않았다. 앞서 그는 2018년에도 “난 트럼프만큼 강인하고, 그보다 더 똑똑하다.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해 큰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다가 나중에 출마를 포기한 적도 있다. 아무리 성공한 기업가라도 공화·민주 당적이 아닌 무소속 신분으로 대선에 출마해 당선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가 대선 출마의 꿈을 접었는지는 몰라도 현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 같다. 실제 지난 4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보고서에서 그는 경제 현안 외에도 국가안보를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민주주의의 최전선이다. 정치 지도자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우크라이나를 지켜내는 게 미국의 확고한 의지’라고 국민을 설득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말하며 당시 이 문제로 지지부진한 의회를 질타한 적도 있다. 이를 두고 유력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JP모건 회장 취임 후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창조해온 기업인 다이먼은 본질적으로 정치인이 다 됐다”라고 분석했다. 월가에선 과거 헨리 폴슨 골드만삭스 회장이 2008년 금융위기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전례를 들어 현실 정치의 끈을 놓지 않은 다이먼 회장이 차기 행정부에서 입각하거나 다른 고위직을 맡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8eaa8ecb960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07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777447 일반 이런 2030 고독사보면 무슨생각듬? [2] 러갤러(119.202) 07.23 116 0
777446 일반 실베에 중국잠수함 침몰 뉴스가 없다.. [1] 케이팝형(118.222) 07.23 75 0
777445 일반 러 "내달 1일부터 휘발유 수출 다시 금지" [2] ㅇㅇ(183.106) 07.23 133 3
777444 일반 바이든 팍시로비드 10알 먹고 좋아졌다는데? [1] oo(106.101) 07.23 60 1
777443 일반 조센징의 90%는 진심으로 해리스를 지지하는군요 [4] 뀨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53 9
777442 일반 나치는 실존한다 ㅇㅇ(115.23) 07.23 37 0
777441 일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필요가 없지않나? [2] 러갤러(211.48) 07.23 101 0
777440 일반 1957년 소련은 극강의 티타늄 극 초음속 폭격기 다크스타를 설계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07 6
777439 일반 러세갤의 진짜 정체성을 반영한 갤 대문 [3] 러갤러(169.150) 07.23 222 24
777438 일반 아 맞다..저거 념 올라가서 통피도배 하는거 아냐? 케이팝형(118.222) 07.23 38 0
777437 일반 러군병사의 솔직함 러갤러(1.228) 07.23 104 3
777436 일반 우구라 스타링크 터미널 파괴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89 4
777435 일반 NATO=나치잔당 맞음 [4] 러갤러(118.219) 07.23 83 3
777434 일반 념글 쓴 갤러야..너 재능있다..추적탐정류 글은 goat이다 케이팝형(118.222) 07.23 45 1
777433 일반 바이든 사망설 [2] 러갤러(118.217) 07.23 112 0
777432 정보 트럼프 VS 해리스 여론조사!! oo(106.101) 07.23 116 4
777431 일반 우구라 임시 배치 거점 파괴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87 3
777430 일반 민주화 이후 가장 쓰레기같은 새끼들 ㅇㅇ(118.235) 07.23 46 1
777428 일반 하... 러세갤에 현역이 있긴한거 맞나? [1] 러갤러(223.62) 07.23 66 1
777427 일반 국내 입항 美 항공모함 드론 촬영한 中 유학생 경찰 조사 [5] ㅇㅇ(183.106) 07.23 100 4
777426 일반 형이다..입갤했다 갤플좀 돌려봐라 반동갤러(118.222) 07.23 30 0
777425 일반 네오나치 드립 개웃기네ㅋㅋㅋㅋㅋ [1] ㅇㅇ(218.50) 07.23 62 1
777424 일반 리보프 광고판에 걸린 나치SS갈리치아 사단 엠블럼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44 16
777423 일반 조지아는 또 왜 건드리는거냐 ㅋㅋ 러갤러(1.228) 07.23 79 1
777422 일반 해리스 트럼프 누가되든 센징토벌은 이루어진다 ㅇㅇ(112.160) 07.23 38 3
777421 일반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성공을.. 시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57 0
777420 일반 작년 85세 울할머니도 백신 4차 맞고 코로나 걸려도 지금까지 살아계심 [1] ㅇㅇㅇ(218.238) 07.23 101 1
777419 일반 병신된 러군 tor sam ㅋㅋㅋ [1] 러갤러(1.228) 07.23 90 3
777417 일반 전쟁 곧 끝난다 ㅎㅎ [1]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97 0
777416 일반 러뽕들은 트럼프가 되면 전쟁 끝난다고 망상하는거냐? [2] ㅇㅇ(223.38) 07.23 68 3
777415 일반 러시아군 오늘도 도네츠크 이바노 마을을 해방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94 6
777414 일반 바이든은 코로나 걸리면 ㄹㅇ 뒤질만하긴 함 [5] 우크롭(14.6) 07.23 97 1
777413 일반 러 "우크라 하르키우 공습…서방 교관 50여명 사망" [1] ㅇㅇ(183.106) 07.23 102 2
777412 일반 일본애들도 이제 한국인한테 쓰레기취급 당하드만 러갤러(203.254) 07.23 55 0
777411 일반 러세갤 폐쇄해야겠네 [2] ㅇㅇ(118.235) 07.23 127 6
777410 일반 푸틀러의 사랑은 북괴지 [2] ㅇㅇ(115.23) 07.23 46 2
777409 일반 다케시마 말뚝박고간 일본새끼 두놈 빨리 잡아죽여야 되지 않나? 러갤러(203.254) 07.23 26 0
777408 일반 한번 더 어게인?푸틀러 발광하겠지 ㅋ 러갤러(1.228) 07.23 43 0
777407 일반 바이든 진짜 죽은거 같은데 ㅇㅇ(122.202) 07.23 97 3
777406 일반 남일 "조선내 일본인 즉바로 처형하자 김일성에 제안" 러갤러(203.254) 07.23 52 0
777405 일반 러세갤 파딱탐구 4: (전)파딱은 주딱을 사랑했다. [13] 러갤러(222.119) 07.23 465 23
777404 일반 FAB찜질당하는 우구라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91 7
777403 일반 트럼프가 내세우는 공약대로 한다면 그것도 문제네. 11111(39.117) 07.23 43 0
777402 일반 Why I am a clansman 가사 케말파샤(211.177) 07.23 42 0
777401 일반 베네수 마두로 "대선 지면 피바다"…브라질 룰라 "물러나야" ㅇㅇ(211.196) 07.23 40 0
777400 일반 고 현철 "카다피 한국한테 자상하게 대해주었다 회고" [1] 러갤러(203.254) 07.23 86 1
777399 일반 페미나 일베나 조폭 이름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7 0
777398 일반 아이고 안받으셨쎄요?ㅋ북괴산 ㅋㅋ [1] 러갤러(1.228) 07.23 56 1
777397 일반 우크라 "전기 끊겨 5만 명 피해"…러, 에너지 시설에 '밤샘 공습' ㅇㅇ(183.106) 07.23 56 0
777396 일반 러 "EU, 러 동결자산으로 우크라 군사지원은 도둑질" ㅇㅇ(183.106) 07.23 4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