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흥미롭다.

1. 주인공은 공산당원이지만 자유주의자, 특히 경제적 자유주의자다. 2011년 포린 폴리시 선정 100대 사상가에 들어간 것은 그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2. 주인공은 매체를 통한 대중과의 접촉을 차단당했지만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할 수는 있고 베이징대 법학 교수직을 사임'당하지'않고 정년을 마치고 은퇴할 수 있었다. 따라서 십중팔구 중국의 통치 엘리트가 될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신념을 계속 피력할 수 있었다.

3. 주인공은 자신의 자유주의적 신념을 정당화하기 위해 (내가 전적으로 동의하는) 마오쩌둥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4. 주인공은 (내가 그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결론: 주인공은 중국 공산당의 온건함과 경직됨과 실용주의와 다원주의를 집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 모든것을 제한하면서 포괄하는 이데올로기는 중국 공산당의 영구 집권(주의)이다. 내 생각에 주인공은 반체제인사보다는 (객관적으로, 심지어는 자기의식으로) 공산당의 이데올로그에 훨씬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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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617123841378

中 법학자 허웨이팡 “정치 개혁 안돼 부패 만연, 사유재산 보호해야”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올해 7월 베이징대 법학과를 퇴직한 허웨이팡 교수는 중국의 법치가 흔들리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그는 2011년 포린폴리시가 세계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그는 “법치주의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알기위해 나치주의 연구를 학생들에게 권장한다”며 “반드시 중국 현실과 연관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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