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저들이 치밀하게 행해왔던 악행들을 봐왔기 때문에 민희진 사태 또한 그들의 작전 중 일부겠지라 체념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완벽할 수 없다. 그들이 섬기는 사탄 역시 신의 피조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사탄의 계획이 항상 맞다면 그건 사탄이 아니라 신이라고 불러야 할거다. omg의 뮤비를 보면 이건 도저히 약속대련이라 볼 수 없다. omg의 내용은 단월드(new world) 믿는 사람들은 정신병자고 성경에서 나온 다니엘만 정상인이란 것이다. 즉 사탄을 믿는 사람들은 정신병자고 성경에 나온 창조주만이 진정한 신이란 내용이다. 이건 그들에게 사탄 자체를 부정하는 신성모독 같은 일이다. 절대 약속 대련일 수가 없다. 그들은 자신들의 상징과 계획들을 변태적으로 대중문화를 통해 보여준다. 굳이 자신들의 존재를 밝히고 계획들을 누설하는 것은 향후 예정한 범죄를 완수해 자신들이 섬기는 사탄이 예지능력이 있는 이세상의 신이라고 포장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사탄을 섬기는 자들은 계획과 결말까지 완벽했던 범죄를 보며 역시 사탄이 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라 믿고 창조주의 존재 자체를 비웃으며 자신들의 범죄를 합리화한다.

대중문화를 통해 자신들의 범죄를 합리화하는 이런 그들의 심리를 이해한다면 omg의 뮤비는 절대 약속 대련일 수가 없다. 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거라 생각한다. 그들 중 일부는 창조주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이세상의 신인줄 알았는데 이를 대놓고 비웃는 사건이 그들이 이미 레지던트이블에서 가져왔던 이름, 하이브와 뉴진스에서 생겨버렸다. 대중문화를 통해 이렇게 사탄 추종세력들의 실체를 폭로하고 비웃었던건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 모든 것을 민희진 혼자 수행할 수 있었을까? 인간은 사탄을 머리로 이길 수 없다. 사탄이 세운 회사 한복판에서 사탄을 조롱하는 뮤비를 만들고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은 인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신이 보낸 성령이 민희진을 깨우쳤고 보호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때문에 사탄의 세력들도 함부로 민희진을 죽이지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성령이 지키고 있는 사람을 해칠 때 어떤 심판이 내려질지 두렵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에 쓰여있듯 세상의 것을 사랑하지말고 항상 의심해야한다. 하지만 사탄 역시 신의 피조물이고 완벽하지 않다는 명제 또한 잊지말아야 한다. 민희진을 비롯해 이글을 보는 사람들 모두 신과 성령이 지켜주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