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같은 뛰어난 인물이 그렇게 흔하게 나오는 거 아니다.

게다가 그조차도 말년에는 정신적으로 황폐해진 상태가 되어서 총기가 많이 흐려져서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지. 차지철 같은 무대뽀 예스맨을 곁에 두고 체제를 지키려 했던 거지. 정작 김재규에 의해 시해당했을 때에는 지 목숨이 아까워 대통령을 버리고 도망다니다가 결국 김재규에게 잡혀 총살당했지.

유신체제는 정말이지 박정희를 위한 비상대권 체제야.

그 비상대권체제를 통해 박정희는 자주국방을 위한 방산을 건립하는데 성공해 냈지. 중공업 건설을 이뤄내서 이후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산업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하는 기초를 만들었지. 하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고

유신체제의 마지막 프로젝트... 신수도 건설과 핵과 미사일개발을 통한 자주국방 확립은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유신체제와 같은 비상대권체제로도 미국의 간섭을 막아내지 못한 거지.

헌데 말이다. 

그런 비상대권체제는 박정희와 같은 뛰어난 인물에게나 적합한 거다.

그게 범용한 인물에게 들어가게 되면 

나라는 파탄난다.

6공 민주정체제는 그래도 아무리 똘아이가 나와서 설치더라도 5년 밖에 설치지 못하고 그게 지나가면 무조건 내려오게 되어 있는 체제야. 대통령은 5년마다 바뀌지만 늘공이 국정의 기간을 지켜주고 있어서 정책의 연속성은 유지하는 체제지.

그래서 장수한 거야.

대한민국 역사상 이렇게 장수한 공화국은 6공이 유일한 건데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