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서방의 반응은 하나같이 비관적이었다.

미국의 바이든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 라고 하였으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도 

"우크라이나는 48시간 안에 패배한다" 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각국의 국제정치학자, 군사전문가들도 하나 같이 우크라이나의 패배는

시간문제라는 통일된 견해를 주장하여

러시아 연방군은 단숨에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킬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군사력이 과대 평가되었다는 사실은 머지 않아 밝혀졌다.

키예프로 진격하던 러시아의 전차들은 격파 되었으며, 

북부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전면 철수가 시작 되었다. 

또한 미국과 겨룰 것 같았던 러시아의 공군은 

우크라이나의 하늘을 지배하지 못 한채 격납고에서 휴가를 보내는 신세가 되었으며, 

흑해 함대의 자랑, 모스크바함은 차가운 흑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결국 전쟁이 장기화 되자 미국과 서방의 대대적인 군사적, 경제적 지원이 시작되었다.

미국은 러시아군의 위치와 동향을 우크라이나군에게 전달해줬고,

하이마스와 여러 서방제 무기들은 러시아 연방군을 타격했다. 

결국 러시아는 헤르손, 하르키우, 리만, 이지움 등에서 퇴각했고

30만명의 젊은이들을 동원하는 사태에 까지 이른다.

결국 러시아는 1년째 동부전선에서 끝없는 소모전을 시작하며

과거 아프간전의 고통을 다시금 겪게 되었다.

이것이 실패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지금 총공세가 시작된다고 해도 전선에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