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철도협력기구는 1956년에

공산권 국가들이 모여 만든 국제 단체다.

폴란드를 비롯하여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중국 등

동유럽과 아시아 29개국이 가입했으며

북한도 일찌감치 가입하였다.

한국은 2000년대 들어서 철도협력기구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철도를 통한 교역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관세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2000년대부터 한국은 철도기구 가입 준비를 한다.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한국이 가진 이점 등을 준비하였다.

2003년, 한국은 가입을 시도한다.

그러나 결과는 가입 무산이었다.

이유는 북한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럽연합, 나토와 마찬가지로

모든 회원국이 찬성을 해야 프로젝트가 통과되는 단체였다.

그리고 2015년, 정기적인 회담 자리에서

웬일로 한국 참석자와 북한 참석자가 면담을 나누었다.

이에 힘을 받은 한국 참석자는 여느 때보다 자신있게 홍보연설을 하였고

많은 회원국들이 박수를 치며 화답하였다.

단체 가입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투표 결과

어김없이 가입이 무산되었다.

북한이 또 반대한 것이다.

한 가지 정보는 해당 투표에서는 모든 회원국들이 찬성했다고 한다.

폴란드와 러시아가 일어섰다.

폴란드와 러시아는 한국 측에 통보하기를

"

우리는 이번에 법령을 개정하기로 하였다.

그것은 전원 찬성 제도에서 3/4 찬성 제도로 바꾸는 것이다.

아마 좋은 날이 올 것이다.

"

2018년, 철도기구에서 다시 회담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한국은 느닷없이 단체 가입에 성공한다.

북한이 찬성을 던진 것이다.

지금까지 3/4 찬성법으로 개정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국 가입은 갑자기 이루어졌으므로

이것은 기쁜 일이지만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 되었다.

철도기구가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미래에도 언제나 잘 운영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