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푸틴파만 있을 뿐.
강경한 의견 같은 건 내놓을 순 있다.
그러나 결정권자는 푸틴이고
그런 의견들은 사실상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
답이 정해진 상태에서 나오는 의견일 뿐이다.

어느 국가도 안보문제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논의하진 않는다.
특히 군사작전에 대해서는 말이다.
러시아는 푸틴을 대체할 권력이 없다.
많은 것들이 푸틴의 밀실에서 결정 될 것이며,
푸틴이 요구하는 옵션이 아니면
서명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러시아에서 공산당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푸틴을 대체할 권력으론 될 일이 없다.
명맥상 존재하는 야당일 뿐이고
이 역시 푸틴을 위해 존재할 뿐이다.

푸틴은 사실상 현대러시아의 차르로 보면 된다.
노골적으로 제3정치 독재국가 철학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알렉산드르 두긴,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등등,
이런 인물들 조차 푸틴을 위해 존재했다.

카디로프나 프리고진 이런 인물들이
푸틴의 권좌를 탐할 생각은 1도 없으며
또한 가질 수도 없을 것이다.
말그대로 푸틴은 절대권력이며
그런 인물들 조차
푸틴과의 거리는 한 없이 멀다.

푸탄이 없는 러시아라는 두려움이
러시아에는 이미 보편적이고
다른 대체를 상상조차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푸틴에게는 러시아가 패배한다는 옵션 자체가
생각 자체에도 아예 존재치 않으며
당연히 승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나토 집단 전체라도 말이다.
여기에서 승리하면 푸틴의 권력이 얼마나
더 크고 대단해질지,
정말로 21세기에 황제가, 차르가 탄생할 수도 있다.

푸틴의 눈에는 마크롱 숄츠 존슨같은
유럽지도자들 조차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을 자기가 올려줄 수도 있으며
반대로 파멸로 떨어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푸틴은 미국을 파멸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끈질기게 노력해왔고
그것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도대체 무슨 믿음인지 알 수 없지만
푸틴은 너무나도 확신에 차 있고
아무도 막을 수 없으며 견제도 불가능하다.

확실히 러시아의 미래와 운명은
푸틴의 손에 달려있고
그래서 러시아에 대해선 어떤 예측 조차
무의미하고 매우 불투명하다.
푸틴의 야망과 생각의 스케일이
너무나도 크고 길며 거대해서 그렇다.

러시아는 물론이고 세계 전체를 뒤져봐도
이와 비슷한 인물이 전혀 존재치 않는다.
가히 너무나도 독보적인 존재,
현재 상태에서 러시아의 다른 인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너무나도 시기상조이며
그런 인물이 전혀 떠올려지지도 않는다.

푸틴의 왕관의 무게를 견딜 인물이 없으며
바꿀 수 있는 자들도 없다.
푸틴을 왕좌에서 내리기 위해
얼마나 세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가?
정말 이것은 인간섭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