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연평도 포격 때 F-15로 北 폭격 지시했다”
·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회고록서 주장 “軍에서 유엔사 교전수칙 앞세워 반대”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특히 “연평도 상공까지 출격했던 F-15 전폭기 두 대를 활용해 공격을 가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서도 군 관계자들이 ‘미군과 협의할 사안’이라며 행동에 나서는 걸 주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교전 다음 날 한미연합사 간부회의에서 연합사 정보작전부장인 존 맥도널드 소장이 불같이 화를 내며 목소리를 높였다. “내가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이다. 이라크의 신생 군대도 자기 목숨이 걸린 상황이 되면 스스로 판단한다. 그런데 어제 합참에서 뭘 해도 되느냐는 전화가 매 시간, 매 분마다 수도 없이 왔다. 어떻게 한국군이 이라크보다 못하단 말인가?” 연평도 사태로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경질되었다. 뒤이어 부임한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전임 장관의 말을 뒤집고 “전투기로 타격했어야 했다”며 이는 “국가 주권의 핵심인 자위권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이 말을 들은 한민구 합참의장은 전투기를 출격시키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연평도 사건이 있었을때는 김영삼이 미군으로부터 평시작전권을 회수한 후여서 한국군은 미군의 지휘를 받지않아도 되었다 그럼에도 한국군은 헌법상 군통수권자인 자국 대통령의 명령을 거부하고 미군의 지휘가 없으면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힘이 없었다
조선일보가 12.12 당시 보안대에의해 감청된 장군들의 통화 기록을 입수하여 공개해준 덕분에 우리는 소중한 역사적 사료에 접근할수있게되었다
사료를 가지고 역사를 해석하는것은 각자 자유이고 보통은 미국을 위하여 해석할것이고 또 그것만이 허락되어있지만 나는 반도에서 일어난 12,12를 반도인의 입장에서 반도인을 위하여 장군들의 육성을 해석하련다
12.12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당시 사건의 주역들을 보면
수경사(사령관 장태완)-차지철이 경호실장이 되면서 경호실이 무한 확장이 되는데 경호실법을 개정하여 수경사는 경호실에 소속하게되고
수경사령관은 경호차장이된다 봉건시대로보면 궁궐 근위대로서 수경사만이 서울에 중무장한 병력을 주둔시킬수있다
봉건시대에 야전장군들이 병력을 이끌고 궁안으로 들어갈수없듯이(궁안에는 오직 근위대만이) 수경사는 유사시에 서울의 문을 닫아걸어버린다
한강다리를 차단하고 수락산도봉산사이의 좁은 길을 막아버리고 수색으로들어오는 길을 막아버린다
한국군의 지휘계통에 편성되지않고 경호실장과 대통령의 명령만 받는다 (오히려 당시에는 경호실이 한국군을 지휘할수있을정도)
특전사령부(정병주)-당시에는 한국이 인사관리를 하지만 미군의 지휘를 받는 카튜사와 같은 부대였다 12.12와 5.16쿠테타의 주역이다
(5.16때 박정희와 차지철이 나란히 등장하는 사진이 유명한데 차지철이 특전사였다)쿠테타 전문부대라고
김영삼의 분노를 사 미군으로부터 회수하여 한국군의 지휘계통에 편성해버린다(지금은 육본직할)
3군사령관-서울 외곽지역 군단들을 지휘하는 사령관인것 같다
윤성만참모차장-정승화 참모총장을 대신하여 육군을 지휘하게 된다
한미연합사-한국군의 작전지휘권을 행사하기 위해 조직한 기구로서 한반도남쪽에서는 하늘위에 있는 조직이다
헌법상 한국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위에 있는 성역이다
위의 윤성민차장이 총장은 보안대에 안전하게 있으니 병력동원을하지말라 진도개는 발령하지 마라 라고 3군사령관을 지휘하고있다
육본(윤성민차장)에서 3군사령관에게 다시 한번 병력 출동을 절대하지 말것을 지시하고있다
수경사령관이 3군사령관과 협의를하고있다
장태완장군이 말하길 육본에서 전화가 와 어떻게 되고있는가 라고 물었다 내가 이놈들 당장 쏴죽이고 진압하겠다하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하지않는가 라고했다 육본의 명령은 나에게 필요없다 출동준비가 되는데로 이놈의 새끼들 다 죽여버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니 사령관님께서는 외곽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반란군을 차단하여주십시요 서울은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라고 한다
3군사령관이 30사단(고양시)과 33사단(부평시)은 내 명령없이는 출동하지 못하도록 지시를 하였다하고 말한다
노재현국방장관이 3군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3군사령관 휘하 병력이 절대 출동하지 못하도록 지시를한다
육본의 윤성민총장대리가 3군사령관에게 국방장관이 CFC에 있다고 말한다
Fight tonight 오늘밤 당장 싸울 수 있다 |
창설일 | |
약칭 | 연합사, CFC |
소속 | |
cfc는 한미연합사 약칭으로서 국방장관은 한미연합사 벙커에서 한국군을 지휘하고있는 것이다
당시는 평시작전권도 미군에게 있었으므로 정상적으로 미군의 지휘가 작동되고 있었다
합참의장도 3군사령관에게 병력 출동이 있으면 안된다고 단속하고있다
국방부장관이 전화를 받고있다는걸로보아 같이 한미연합사 벙커에서 지휘하고있는것이다
육본에서 다시 3군 사령관에게 전화를해 방송국이 점령되고 육군본부가 점령되는 최악의 경우에도 절대 장관님의 지시없이는
병력동원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휘하고있다
이로보아 육본에서는 이미 한미연합사의 지휘로 공수부대들이 서울로 진입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3군사령관에게 전화를하고있다는것을 알수있다
장태완수경사령관이 3군사령관에게 수도기계화사단과 26사단(제7기동군단 양주) 및 두어개 사단의 지원을 요청하지만
장관님의 엄명과 육본의 지시가 있어 출동할수없다고 거부한다
한미연합사 정보처장이 공수1359여단이 서울을 점령하였음을 알린다
공수부대가 수경사 병력을 무장해제시키고 장태완 사령관과 정병주특전사령관을 체포한다
보다시피 당시 장군들의 생생한 증언으로보아 12,12는 정상적인 지휘계통이 완벽히 작동된것으로 전두환의 쿠테타로 볼수없다
지휘권의 최정점에 있는 한미연합사에서 한국 국방부장관과 육본을 지휘하여 상호간의 병력충돌을 막았고
특전사를 투입하여 서울을 점령함으로서
미국이 선택하지않은 최규하대통령과 미국에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본 장군들을 숙청하였다
이건 5.16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작전지휘권과 특전사에대한 지휘권을 발동하여 한국국민이 선택한
그렇지만 미국이 선택하지않은 윤보선을 끌어내렸다 미국의 쿠테타라고 볼수는 있지만 박정희의 쿠테타라고는 볼수없는것이다
요즘은 김영삼이 평시작전권을 뺏어버려서 미국의 군에의한 쿠테타는 가능하지않지만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하고싶다면 마음대로 쿠테타를 일으킨다
미국이 반도에 이식한 많은 시민단체를 동원하고 언론을 동원하면 촟불에의한 쿠테타가 가능한것이다
어자피 군에 의한 쿠테타도 사후 언론에의한 전면적인 선전과 미화가 없으면 선거에서 어떻게 쿠테타세력이 다수표를 얻겠는가
군에의한 쿠테타든 시민단체에의한 쿠테타든 그조작과 날조는 언론에의해 덮어져야하고 아무리 추악한자도
언론에의해 영웅이될수가 있고 진정한 애국자에 흠하나없이 결백한사람도 언론에의해 부패한 뇌물수수자가 될수있는것이다
언론을 장악하면 모든것을할수있다는것이 미국의 지배전략이고 미국은 반도의 정치무대에서 등장하지않겠지만 언제나 배우들을 선택하고 훈련시키는일을 쉬지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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