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국/유럽권 국가들은 소수 모병제라서 무지성 징집수행하는 대규모 우크라군을 훈련시킬 여력 자체가 없음.

단순히 생각해봐도 훈련장 부지 확보에서부터 교관, 조교 확충부터 쉬운 일이 하나도 없음.

뭐 아무튼 어거지로 했다고 치자. 그럼 말이라도 통하냐? 서유럽 국가들이나 미국에서 우크라어/러시아어 구사할 수 있는 현역 군인이 몇이나 되겠냐? 뭐, 소수 통역병이나 통역 장교는 있겠지. 그럼 훈련병 하나하나마다 통역 붙여줄까? 잘해봐야 훈련병 1개 소대당 통역 한 명만 붙여줘도 기적일거다.

말도 안 통하는 대규모 인파를 몇 주, 몇 달 굴린다고 정예병?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지.

그냥 자기들 기존 훈련시설의 비는 시간에 신병 교육 커리큘럼 그대로 때려박아 형식적으로 굴리다가 시간 채우면 고기방패로 내던지고 끝이다.

애초에 나토식 군대의 핵심은 정교한 조직을 치밀하게 통제할 참모진과 장교단, 고급 장비를 운용하고 아랫것들 다잡는 부사관단이 핵심이지 말단 쫄병들은 그저 소모품에 불과해서 그런 신병 교육이 크게 의미 있는것도 아니다.

결국 우크라군 무슨 여단이 서방에서 나토식 훈련했어요~ 지랄 염병 떨어봐야 극단적으로 말해서 한국군 논산 수료한 이등병에 비해 딱히 나을 것도 없다는거다.

뭔가 의미있는 질적 향상을 이룰려면 우크라 내의 고급 인재들을 서방국가들의 정규 사관학교에 때려박아서 적어도 년 단위는 가르치고 굴려야 뭔가 결과가 나올텐데, 이제 겨우 1년차다. 그리고 그런 사관학교 과정은 평시에도 빡빡해서 남의 나라 고기 방패 예정자에게 개방할 리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