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크라이나 군사력의 태반이 섬멸된 게 맞지?

이제와서보니 개전초도 절대 우크라이나가 승전했다고 할 수는 없는 전황이 아닌가 싶어.

남부회랑 연결, 마리우폴에서 아조프 연대 섬멸... 이걸 벌충할만한 전과를 냈으려면 북부전선에서 적어도 퇴각하는 러시아군 상당수를 포위 섬멸해 냈어야 했는데... 못했다 봐야지? 이런 것이라면 이건 우크라이나가 힘으로 러시아 침공군을 밀어낸 게 아니라 그냥 러시아가 전선 조정을 한 것에 불과한 거거든. 

하르키우, 헤르손 시티 수복도 같은 거라 봐야지.

이미 개전초에 방공망, 공군력, 기타 군사기반이 상당히 파괴된 상태이구

그 이후에도 꾸준히 군수공업기반, 군수보급시스템에 타격을 받은 상태라 봐야 정확한 거 아니것냐?

러시아의 전선 조정이 아닌 우크라이나군의 강권으로 러시아에게 후퇴를 강요할 힘은 이제는 없다 봐야 할 거 같어.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버티게 해 준 것은 서방측의 각종 원조와 무기지원, 그리고 용병 공급인 건데...

이것만으로는 단지 전쟁 기간만 길어지게 하는 것에 불과하고 

이는 곧 우크라이나인의 고통만 더할 뿐 아니것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