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만두먹고오는라 늦게 올려서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박는다

먼저 많은 러우갤럼들이 돌격하다가 죽은 바그너 그룹 대원들 사진과 아무 지원도 없이 반자이 돌격을 연상케 하는 돌격을 하고 있는 바그너 그룹을 보고 충격을 받은 사람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함.

근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뭔가 의아함도 느꼈을 거임.

왜냐하면 바그너 그룹의 기갑과 보병이 모두 저런식으로 싸운다면기갑전이나 시가전에서도 털린 영상이 있어야 하는데 없기 때문이야.

그럼 도대체 왜 저런 일이 벌어진걸까?

그 이유는 바그너 그룹의 독특한 돌격 전술 때문임.

우산 바그너 그룹의 그룹의 돌격 전술을 제대로 알려면 바그너 그룹 전투병들의 수준에 대해 알아야함.

바그너 그룹의 전투병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됨.

첫번째는 전투력이 중하수준인 죄수 징집병이나 징집병 출신인 전투병들임

이들은 비교적 난도가 쉬운 (위험도는 절대 낮지 않음) 돌격이나 참호 보호에 쓰임

두 번째로 전투력이 중상수준인 계약병출신 전투병들임

이들은 높은 숙련도로 기갑과 함께 제병합동 작전을 치루거나 장갑차를 타고 치고 빠지는 임무등 비교적 난도가 높은 작전을 함

세 번째로 또라이 루시치 특임대임.

인원이 소수인데다가 나치인 놈들이어서 러우전이 일어난지 4일도 안되서 키예프 인근에서 우크라 기갑들을 털고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나치여서 우크라이나인들한테 피해가 갈까봐

러시아군에게 등한시되었었는데 후술할 '그 사건'으로 인해 바그너 한테서 지원을 빠방하게 받고 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작전에 투입되고 있음.

마지막 네번째로 바그너 그룹 내 특부임

주로 2014년에 뽚힌 전직 스페츠나츠, 공수부대이며 흔히 생각하는 특수전을 담당함

바그너 그룹은 이와 같이 전투병들의 구성과 수준이 매우 다양하기때문에 적군의 수준이나 규모에 맞춰 매우 다양하게 작전을 짤수있음.

예를 들어 적군이 전투력이 낮은 징집병이 주력인 부대라면 정석적으로 포병과 정찰 자산의 우위를 적극 활용해 적군을 대포사료로 만들면 됨.

또 만약 적군의 수준이 높다면 전투력이 하급인 인원들을 주측으로 대규모 우라 돌격을 시켜서 참호를 뺐는 전술을 몇번 사용하다가 적군이 돌격작전에 사용되는 인원들 의 규모나 수준등을 알게되어 대응수단을 준비했을대쯤에 다시 우라 돌격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정석적으로 전투력이 중상급인 인원들을 주측으로하여 기갑전력과 재병합동작전을 벌이며 포병, 항공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포병물량등으로 밀고들어갈 수 있음. 만약 적군이 이러한 전술까지 익숙해지게 된다면 흑복으로 야간 침투를 하든 포병전하는 척하면서 다시 우라 돌격을 하는 식임.

이런식으로 전투를 하게 되면 우크라이나군은 와그너 그룹의 공격 낌새를 눈치채도 할 수 있는 게 아예 없게 되버림.

그래도 이 전술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바로 운빨이 굉장히 중요함. 만약 우크라이나군이 운좋게 와그너 그룹이 어떻게 공격을 할 것을 예상하고 그에 맞게 방어한다면 기갑같은 경우 그나마 생존성이 보장되지만 우라 돌격같은 보병 위주 전술일 경우 맨위의 사진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임. (근데 바그너 그룹의 전과를 보면 저렇게 2번 당한 거 빼고 우크라이나 공수부대나 정예 부대들 갈아마시는거보면 이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을 듯)

'그 사건'에 대해:

프리고진의 아들이 와그너 그룹의 사기 진작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가서 와그너 그룹 임시 본부로 사용되고 있었던 호텔의 벽화가 그 지역에서 유명한 줄 모르고 벽화를 찍어서 sns에서 올렸다가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에 희생됬었는데 이때를 기준으로 마음을 독하게 먹고 우크라애들 피해 신경 안쓰게 된 듯.

또 뇌피셜이긴한데 쇼이구가 pmc 새로 만든 이유중 하나가 루시치 특무대 전쟁범죄 방지이기 해서 한동 안 프리고진하고 사이 나빴었는데 지금 다시 사이좋은거 보니까 프리고진이 쇼이구 예상과는 다르게 루시치 특임대한테 학살이나 전쟁 범죄 못하게 한 거 같은 데 공과사 구분이 엄청 뚜렷한 사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