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중국이 해외 건설 사업에서 현지 노동자를 쓰기 않고

자국 중국인 노동자를 데려다 쓴다고 중국을 욕하고 사람들을 본다.

근데 이게 별로 근거가 없다.

주로 중국을 흠집내려는 미국쪽 언론과 어용학계에서 나온 흑색선전들이고

미국의 나팔수인 한국 언론과 학계는 이를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것인데

이에 대한 반론도 많고 또한 해당국가 정부 발표, 보고서에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정식 학문적 반론이나 중국 투자를 받은 국가의 정부의 정식 발표, 보고서를 보지 않아도

이 주장의 진위가 의심스럽다는 것은 쉽게 알수가 있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

한국에서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에 300조원 넘게 썼다고 얘기가 나온다

이런 주장은 좀 말도 안되는데 경기장 8개 짓는데 무슨 300조 넘게 드나.

경기장 하나 짓는데 37조원이 들었다는 애기인데 이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한국이 월드컵 개최하려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짓는데 3000억원이 들었다.

25년후 아무리 물가가 올랐지만 월드컵 경기장 짓는데 100배 넘는 돈이 들었다는게 말이 안돼.

사실 카타르는 월드컵을 개최하는 김에 전국토의 인프라 재정비 사업을 벌였던거야.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카타르의 300조 넘는 월드컵 경기장 및 전국토 인프라 재정비 사업을

죄다 중국기업들이 했다.

그리고 이 어마어마한 사업에 카타르 정부 발표에 의하면 400여명 건설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한다.

만약에 중국이 해외 건설 사업에 자국 중국인 노동자를 데려다 썼다면 사망자들은 중국인이어야 한다.

그러나 사망한 건설 노동자 중 중국인은 한명도 없다.

주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 출신들이다.

이것만 봐도 중국이 해외 건설 사업에 자국 중국인 노동자를 데려다 쓴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런데 해외 건설 사업에서 현지 노동자 대신 자국 노동자를 쓴 나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있기는 있어.

그게 어느 나라냐면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다.

70, 80년대 한국에서는 어마어마한 중동건설 붐이 일어났는데

한국의 많은 재벌 소유 건설사들이 사우디, 이란에서부터 리비아까지 중동 해외 건설 사업에 참여했고

필요한 건설 노동력을 죄다 한국인 노동자들을 데려다 썼다.

신문을 검색하면 이와 관련 기사가 쭉 나온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많은 사건, 사고와 일화가 전해진다.

중동 건설붐때 중동으로 일하러 간 한국인 건설 노동자들은

보수가 한국에서 일하는 것보다 상당히 높았기에 꽤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리고 단체 합숙 생활과 중동국가들이 이슬람 국가라 술과 유흥이 존재하지 않아 굉장히 따분해 했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 돈을 벌어 성공한 것은 아니었고

한국으로 송금한 돈을 한국에 있는 마누라가 흥청망청 써 돈을 모으지 못한 사람도 많았다.

중동에서 건설 노동자로 뼈빠지게 일해서 한국에 돈 부쳤는데

한국에 있는 마누라가 카바레에서 제비족과 눈이 맞어 돈을 탕진했다며

억울해서 못살겠으니 정부가 마누라와 제비족을 처벌해달라는 탄원서를 내는 웃지못할 일도 있다.

“춤바람 난 아내를 처벌해 주오” - 제비, 강간범, 춤바람 마녀, 그리고 사랑

https://ch.yes24.com/Article/View/20194

방송사들도 한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을 데리고 가서 위문 공연하고 이 공연이 한국에서 중계방송되기도 했다.

한국 방송국의 중동 건설 사업 한국 노동자들을 위한 위문공연 (리비아공사)

#가요무대 리비아편(1987.7.6) #조용필#나미#현철#주현미#최진희 | 열사의 땅 리비아에서 가수와 관객 모두 울었다. 역대급 감동의 무대 [가요 힛트쏭]

https://www.youtube.com/watch?v=A5Z-pW0GXhw

요청영상🔆 #가요무대 리비아편(1987.7.6) #조용필#나미#현철#주현미#최진희 | 열사의 땅 리비아에서 가수와 관객 모두 울었다. 역대급 감동의 무대 [가요 힛트쏭]

가요무대 사상 최초의 해외위문공연이였던 열사의 땅 리비아편, 뜨거운 사막한가운데서 산업역군들과 함께 한 감동과 눈물의 무대를 소개합니다출연자 : 조용필 현철 주현미 최진희 방미 김세환 나미

www.youtube.com

해외 건설 사업에서 현지 노동자 대신 자국 노동자를 쓴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었다는 것.

그런데 흑색선전이지만 중국이 해외 건설 사업할 때 자국 노동자 데려다 쓴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난 한국인들이 "아이고, 우리도 한때 저럴 때가 있었지" 하는 반응 보일 줄 알았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얼굴색 하나도 안 변하고 입 싹 닫고 중국 욕을 열라 하는 것을 보고

와, 한국인들은 낯짝이 정말 두꺼운 철면피들이구나 하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