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구라군은 미사일 격추를 안했다며 러시아 미사일이 드니프로의 민간인 아파트를 노리고 공격했다고 주장.

하지만 아레스토비치는 "러샤 미사일은 격추당해서 아파트에 떨어졌음" 이라고 증언하네.

폭음 한번이라며 영상 올린 트윗

https://twitter.com/sternenko/status/1614373980340625408

아레스토비치 빠는 새끼들 언팔하라며 지랄하는 미친년

https://twitter.com/vamelina/status/1614559548425097216

그러자 발끈한 트윗나치들이 저런 영상을 쳐올리며

"폭발음은 딱 한번 들렸다. 그러니까 격추당해 떨어진게 아니라 아파트에 직격한거다."

"아레스토비치 빠는 놈들은 죄다 언팔하거나 차단하자"

라고 우기는 상황이고...

그래서 트윗나치가 쳐올린 영상을 분석해봤음

일단 영상 19초의 버섯구름과 주변 건물 등을 봐선 1km 넘는 거리는 절대 아님.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광화문 교차로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가 약 600m 니까 한번 가서 눈이나 폰, 혹은 다음맵 로드뷰로 확인해보시길.)

2.5초에 하늘에 붉은 섬광이 반짝하는데 지면으로 갈수록 파란색임.

그리고 4.85초, 그러니까 섬광으로부터 약 2.35초 후에 폭음이 들리면서 촬영자가 몸을 숨김.

분명 2.5초의 섬광이 폭음을 유발했을테니 이런 저런 변수-오차 감안하면 약 500~700m 거리란 의미.

하지만 이 시점에선 촬영자 인근의 자동차 경보기는 울리지 않았음.

그 후 7.5 초쯤부터 촬영자가 창문에 돌아와 촬영을 재개하는데 이 때부터 버섯구름이 오르기 시작함.

2.5초의 섬광이 건물 피격에 의한 폭발이었다고 보기엔 버섯구름이 오르는게 너무 늦지?

그 후 10.25초에 첫 폭음보단 작지만 분명한 별개의 폭음이 들림.

음속을 감안한다면 이 두번째 작은 폭음은 버섯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한 7.5초에 시작된 폭음이라고 봐야지.

그리고 곧이어 촬영자 인근의 자동차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 

이는 곧 자동차 경보센서를 울리는 묵직한 공기/지면의 충격파가 지금 왔다는 뜻이겠지.

이상의 데이터를 정리해보자면...

2.5 초 하늘의 붉은 섬광 및 폭발은 미사일이 격추라고 밖엔 안보임.

이게 만약 아파트 직격에 의한 폭발이었다면 첫 폭음과 거의 동시에 지면에도 충격파가 왔을테니 촬영자 인근 자동차 경보음도 이 때 울렸겠지.

게다가 지상 근처가 파란색이란건 폭발이 공중에서 벌어졌다는 의미일테니까.

그렇게 격추된 미사일이 몇초 정도 낙하하다 아파트에 맞고 약 7초부터 폭발을 시작.

대지 공격미사일은 보통 지연신관을 쓰니까 낙하시간은 대략 2~3초쯤 되겠네.

10.25초에 들린 두번째 폭음 및 촬영자 인근 자동차 경보음을 봐도 대략 7초쯤부터 폭발을 시작하면 500~700m의 음속에 딱 맞아떨어짐.

어쩌면 격추된 미사일의 탄두가 폭발한게 아니라 건물에 충돌하면서 운동에너지 때문에 건물이 붕괴된 것일지도...

결국 아레스토비치의 주장대로 미사일을 주택가 근처에서 격추시켜 떨어진게 아파트를 덮쳤다고 봐야지 싶다.

아레스토비치는 러시아 망명이나 준비하는게 좋을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