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다시 아프간을 장악했을 때

한국 언론과 전문가, 학자라는 인간들이 나와

탈레반이 중국과 싸울 것이라고 주장하던 것 기억나나.

인터넷에서도 한창 이 주장이 설쳤지.

군갤놈들도 탈레반이 중국과 싸울 것이라고 좋아라 했잖아.

이게 정말

탈레반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떤 성향을 가진 것을 모르는

무지 (이건 너무 완곡한 표현) 아니 무식함에서 나온 사고였다.

탈레반은 파키스탄 파슈튠족 출신 이슬람학교 학생이 주도로

파키스탄 군부에 지원에 의해 탄생한 조직이고

당연히 파키스탄의 영향력 아래 있을 수밖에 없는 세력이지.

파키스탄이 물론 미국과도 친하지만 대표적인 친중국가다.

파키스탄 영향력 아래 있는 탈레반이 중국과 싸울 것이라니

정말 무식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고였다.

이게 바로 탈레반이 중국과 싸우고

아프간 철수가 이걸 노린 미국의 절묘한 묘책 어쩌고

이렇게 떠들던 한국 언론과 전문가들, 그리고 개돼지만도 못한 인터넷 키보드워리어들

이게 젼형적인 한국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