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누군가 얘기했는데

일본의 소아성애 문화 존재하기는 해.

그리고 역사가 깊다.

그런데 한가지 알아둬야 하는 것은

일본의 소아성애 문화는 엄연히 오타쿠의 영역이다. 즉 Geek의 세계 비주류 문화일뿐이다.

일본 문화의 특징은 바로 이 Geek (일본식 용어로 오타쿠) 비주류 문화의 규모가 엄청 크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주류 문화의 규모만 클 뿐이지 주류 문화는 아니야.

그런데 말야.

한국은 Geek 비주류 문화가 주류가 된다는거지.

단적인 예로

일본에서 전형적인 오타쿠 산업이 아이돌 음악이 전체 음악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밖에 안된다.

다른 나라에서는 겨우 몇% 밖에 안되는 비주류 문화가 일본에서는 30% 어마어머한 규모다.

앞서 말했듯이 이게 일본 문화의 특징, 즉 비주류 문화 규모가 크다라는 것이지.

그런데 한국에서 아이돌 음악이 전체 음악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 90%가 넘는다.

한국은 그냥 비주류 문화가 주류 문화가 되는거야.

이게 한국과 일본의 결정적인 차이다.

일본에서 초중딩 교복입고 어린아이 말투, 동작 흉내내는 여아아돌들은 그냥 오타쿠용이라 본다.

그리고 엄청 욕먹고 비난하는 여론이 크다.

단지 규모가 커서 성행하는것 뿐이다.

그러나 한국은?

논란만 좀 있었지만 주류 매체나 평론계, 학계에서 비판도 거의 없었고 반발없이 그대로 수용됐다.

한국은 그냥 뭐 시작하면 전국민에게 유행하는 것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