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유도탄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쇼핑몰을 파괴하는 데에 최초로 사용되었다.

문제는 요격 방어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운동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

발사한 곳을 선제 공격하면 되지 않느냐는 보수 우익적 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는 세계대전으로의 확전을 의미할 수 있다.

월남전 당시 베트콩의 수송로를 끊지 못한 것도 소련 중국이 화물선 철도 등을 통해

엄청난 병참 지원을 제공했는데 소련 중국과의 확전의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즉 대만전쟁 발생시 항모나 이지스함을 보내면 몇 대는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극초음속 유도탄의 항속거리 자체도 길지만 폭격기에서 자국 영토 내에서 발사하면

확전을 감수하고 원점을 공격할 수는 없다.

그 결과 거리마다 반전시위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수우익은 전쟁은 무조건 크게 일으키면 된다 최고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부유층 가문, 동부 지역, 기숙사 학교와 동부명문을 거친 의사결정계층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만은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90년대 대거 장비를 도입하고 병력을 감축했지만 국민당의 20년간 방해로 이제는 베트남은 물론

싱가폴만도 못한 상태가 되었고 군사력 순위는 극빈국인 우크라이나만도 못한 것이 대만이다.

국제사회에서 미승인 실체의 지위 때문에 외부 무기 도입도 불가능하고 섬이면서 선박을 만들지

못하니 병참도 끊긴다.

일본이 개입한다고?

일본의 해안선은 porous 하며 한국인이라면 당연한 해안초소 하나 없다.

대공초소 하나  없다.

일본은 움직임과 행동 의사결정이 매우 느리다.

즉 중러가 사전에 일본에 공수 해안 상륙할 가능성이 높고 동경 상공에 투폴레프가 떠 다니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 대만 모두 중러의 유인전술에 취약하다 즉 중러가 eez에 비행기

띄우면 모든 전투기를 다 띄워 버려 취약점을 노출시키고 고가의 항공자산의 attrition이 발생하게

된다. 한국은 이런 데에 넘어가지 않는다.

전쟁으로 TSMC 가 사라지만 대만은 방글라데시 수준으로 전락하게 된다.

즉 중국 영토인 홍콩 마카오보다 훨씬 가난해지는 것이다.

당장 굶어죽지 않게 하는 밥이 중요한가 공허한 '가치'가 중요한가?

참고:

대만의 최신 전투기인 F16 Block 20은 FA50급이다.

낮은 엔진추력에 유도탄 좌표를 중간에서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수출용 버전으로서

한국 폴란드 북유럽 등에 수출된 정식 버전과 크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