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바그너 대원이 5~6만이고 그 중 죄수 출신이 4만이라는 얘기는 아래 보도에서 완전히 부정된다.

 Tok이라는 콜사인을 쓰는 바그너 훈련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러우전 개전 이후 바그너 훈련소를 거쳐간 인력은 1만여 명이라고 한다. 중요한 사실은 그 가운데에는 러시아 의용병 대대 병력들도 섞여 있었다는 것이다. 쿠르스크의 주지사는 "우리 주의 의용병들은 바그너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연설을 했고 그 후 약 2천 명의 쿠르스크 출신 의용병들이 바그너 훈련소를 거쳐갔다. 쿠르스크 외에도 브랸스크주의 의용병들도 바그너 훈련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쿠르스크주와 브랸스크주 출신의 러시아군 의용병 대대 병력들을 제외한 나머지 바그너 신입 대원들의 숫자는 1만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러우전 발발 직전의 바그너 규모는 5천~8천 정도였다고 추산되고 있는데 이들은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도 파견을 나가 있기 때문에 모든 바그너 대원들이 우크라이나에만 있지도 않고 전사자는 2천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신입 대원들의 숫자는 1만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바그너 대원들의 숫자는 아무리 많게 잡아도 1만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로 추정된다. 그 정도 규모라고 해야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야코블레프카를 공격하려면 스포르노예와 벨로고로프카의 병력을 빼내야 하는 바그너 그룹의 움직임이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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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그룹의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근거는 바그너그룹의 작전 구역이다. 바그너그룹의 작전 구역은 아르툐모프스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세베르스키도네츠강까지이며 남쪽으로는 고를로프카시의 북쪽까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병력이 자포로졔 등으로 파견가기도 했지만 그건 일부고 주력은 아르툐모프스크를 중심으로 싸우고 있다. 

바그너그룹은 아무 죄수나 원하면 다 받아주고 훈련소에서 사격 훈련부터 차근차근 시작한다는 걸까? 계약 기간이 6개월 밖에 안되는데 훈련소에 언제 집어넣나? 결국 바그너그룹이 교도소에서 선발하는 인력들은 전선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특수부대 전역자들이나 아프간 등에서 해외 파병 및 실전 경험이 있는 전역자들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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