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정보] 우리가 몰랐던 우크라이나와 ‘나치’ 관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75.113) 2023.01.04 18:22:37
조회 136 추천 6 댓글 1
														
7cef8876b0ed6af13ded808a47807273f7ea2592192335642ca8a07e39af


아조프 연대의 실체



돈바스 전쟁이 한창이던 2014년 5월, 네오나치가 창설한 테러집단 아조프 대대는 같은해 11월 우크라이나 정규군에 편입된다. 이후 2015년 1월 우크라이나 국가방위대 소속 특수부대 ‘아조프 연대’로 승격한다.

아조프 연대는 나치독일을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와 이를 변형한 ‘Z’문양의 깃발을 들고 다니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우크라이나 혁명 민족주의자 조직’(OUN-B)을 창설해 유대인을 학살한 대표적인 나치스트 스테판 반데라를 추종한다.

아조프 연대 창시자인 안드레 빌레츠키는 “우크라이나 국가의 목표는 전 세계 백인을 이끌고 열등한 유대인들에 맞서 마지막 십자군 원정을 벌이는 것이다.”라고 말해 자신들이 네오나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더우기 아조프 연대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돈바스 지역 주민들을 미개한 슬라브족이라며 학살 만행을 자행했다.

국제앰네스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무장한 우익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그룹(아조프 연대)이 2014년 돈바스 지역에서 “납치, 불법 구금, 학대, 절도, 갈취, 처형 등 광범위한 학살에 연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뉴욕 타임즈’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공격으로 2014년 4월 중순부터 7월까지 민간인 799명이 숨지고 최소 2,15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유엔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되면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떠났고, 최소 81만4천 명이 러시아로 갔다”라고 보도했다.

80% 이상의 난민들이 러시아로 갔다는 것은 누가 돈바스 민간인들을 학살했는지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16년 돈바스 지역 민간인 건물에 병력을 배치하고 주민들을 약탈하던 아조프 연대가 수감자들을 강간하고 고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비난 여론이 일었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규군이던 아조프 연대를 미군이 직접 훈련을 시킨 사실이 알려져 ‘네오나치’를 지원한다는 비난이 일자, 2017년 미 의회는 아조프 연대 훈련 예산을 끊어 버린 일도 있었다. ☞관련기사 보기

이처럼 아조프 연대를 ‘네오나치’라며 비난하던 미국과 서방 언론이 2022년 2월 돌연 아조프 연대를 정의의 군대로 둔갑시켰다.

이런 변화는 페이스북의 게시물 검열에도 드러난다.

2016년 페이스북은 아조프 연대를 위험조직으로 지정했고, 2019년엔 미국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와 같이 그들에 대한 칭찬이나 지지를 금지해버리더니, 2022년에 들어서는 갑자기 “우크라이나 정규군의 일부로서 아조프 연대를 지지할 수 있다”라며 금지령을 풀었다.

아조프 연대가 우크라이나 정규군에 편입된 시점이 2014년 5월이었다는 사실을 페이스북이 모를 리 없다.













우크라이나 ‘네오나치’의 역사



우크라이나에 나치의 출현은 1929년 독일 나치당의 후원으로 결성된 OUN(창설자: 스테판 반데라)에 뿌리를 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OUN 조직원들은 나치 침공군의 일원이었으며, 나치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점령했을 때 OUN은 민병대를 조직해 유대인을 학살했다. 당시 이들에 희생된 유대인만 15만 명에 달한다.

2차대전 기간 나치독일의 총에 죽어간 소련인은 2천4백만 명이다. 지금 러시아가 나치라면 치를 떠는 이유다.

OUN의 전투사단 ‘갈리시아’는 나치 독일 최후의 날까지 히틀러와 나치를 위해 싸웠다. 그들이 바로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에 서식하던 나치 잔당, ‘네오나치’들이다.

네오나치가 본색을 드러낸 것은 소련에서 우크라이나가 분리독립한지 13년이 지나서다.

2004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친미세력에 의한 체제전복(오렌지 혁명) 이후 OUN의 직계 후예임을 자처하는 통칭 자유당(Svoboda)이 등장한다.

자유당은 나치의 상징물을 변형시킨 갈고리 십자가를 당마크로 사용했고, 부설기관으로 히틀러의 선전장관 이름을 딴 ‘요제프 괴벨스 정치연구소’를 운영했다.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네오나치 집단으로는 ‘프라비 섹토르’가 있다. 이들은 서부 우크라이나의 반유대, 반러시아 성향의 극우민족주의자들로 사설 무장부대를 운용하며 폭력 사용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 이외에도 2차대전에서 독일이 항복한 5.9승전기념일에 히틀러와 나치 독일을 찬양하는 집회를 연 조국당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 네오나치들이 존재한다.

이들이 바로 평화적인 반정부 시위로 시작된 2014년 유로마이단을 과격한 시위로 유혈사태를 일으킨 쿠데타의 주역들이다.



















유로마이단 쿠데타의 전모




2014년 유로마이단 쿠데타와 이후 발생한 돈바스전쟁에도 네오나치가 깊숙이 연관돼 있다.

처음에는 평화롭게 진행되던 유로마이단 시위는 누군가에 의해 시위대와 경찰이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과격하게 변한다.

경찰과 시위대는 서로 상대편이 먼저 총을 쏘았다며 책임을 전가한다. 그러나 에스토니아 외교장관에 의해 뒤늦게 확인된 데 따르면 “경찰과 시위대 양측 모두 같은 저격수들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판명된다.

이 저격수의 배후가 네오나치로 밝혀지면서 유로마이단 쿠데타의 전모가 드러났다. ☞관련기사 보기

총격전으로 인해 시위가 확산되고 시위대와 경찰 양측 모두에 피해자가 크게 발생하자, 야누코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위대 요구안을 전부 다 들어준다. 이어 미국의 중재안까지 받아들여 조기 총선을 약속하고 경찰을 철수시킨다.

하지만, 이미 시위대의 주류를 장악한 네오나치는 합의를 깨고 총기로 무장한 ‘아조프 연대’를 앞세워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추방하고 전국의 정부 관공서를 무력으로 점령하는 쿠데타를 일으킨다.

당시 미국측 중재자가 바로 부통령이던 바이든 대통령이다. 이후 그는 쿠데타로 집권한 우크라이나 신 정부를 승인하고, 실권을 장악한 후 네오나치를 국가 요직에 앉힌다.

OUN을 계승한 ‘자유당’의 창립자인 안드리 파루비가 신 정부의 국가안보국 국장이 되고 ‘네오나치’인 야체뉴크가 신 정부의 총리가 된다.

야체뉴크 총리는 2015년 1월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련이 독일과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사실을 우리는 모두 명확히 기억하고 있으며, 이런 일의 재발을 막아야한다”라고 친나치 발언을 한다.
















젤렌스키와 네오나치




소련이 러시아공화국이던 돈바스 지역을 우크라이나공화국에 편입한 시점은 1922년이다. 즉, 수천 년 역사에서 돈바스 지역이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적은 겨우 13년에 불과하다.

쿠데타로 집권한 우크라이나 신 정부가 반러시아 네오나치였기 때문에 그들의 분리독립 추진은 지극히 당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신 정부는 미국의 지원 하에 돈바스 전쟁을 일으켜 지난 8년 동안 1만4천 명에 달하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온갖 부정과 부패를 저질렀다.

우크라이나 신 정부의 부정부패는 극에 달했고, 경제개발부 장관이 “정권이 너무 부패해서 일을 못하겠다”라는 비난 성명을 내고 사임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결국 취임 2년만인 2016년 야체뉴크 총리는 비리 혐의로 사임하고 만다.

유로마이단 쿠데타로 친러 정치인들은 전부 감옥에 갔고, 친미 정치인들은 지나치게 부패하자, 실망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2019년 코메디언 출신 정치초보 젤린스키를 대통령에 당선시킨다.

젤린스키가 유대인에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이었기 때문에 돈바스 전쟁을 잘 정리하리라는 기대를 품고 표를 주었던 것.

하지만 젤린스키는 네오나치와의 인연을 끊지 않았고, 러시아는 돈바스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러시아가 강조한 비나치화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나치 마크를 사용하고 나치를 찬양하는 것을 금지하라는 단순한 요구였다.

왜냐하면, 네오나치 세력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쿠데타로 쫓아냈고, 이에 항의하는 돈바스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했기 때문에, 네오나치를 척결하지 못하면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현재 젤렌스키 정부는 네오나치 아조프 연대를 앞세워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맞서고 있다.

한편 젤렌스키는 자신이 유대인이기 때문에 친나치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히틀러도 유대인이었다.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79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342425 일반 삼성의 실적 부진은 러샤와 거래를 끊은 탓이 아니라. [2] ㅇㅇ(106.101) 23.01.06 117 1
342424 일반 빈살만 주방 식탁에 데려다놓고 뭐하냐 [1] ㅇㅇ(112.186) 23.01.06 96 6
342423 일반 개러뽕들 또설래발치고있노 ㅋㅋ ㅇㅇ(125.190) 23.01.06 39 0
342422 추측/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301조…'국내기업 최초' 300조 돌파 ㅇㅇ(175.223) 23.01.06 90 1
342421 일반 러시아가 왜 빨리 전쟁 끝내냐?? ㅗ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53 2
342420 일반 해방 후에 분명 일본군이 남기고 간 항공기와 전차가 있었을텐데... [8] 11223344(112.168) 23.01.06 69 0
342418 일반 일본은 곧 뒤져도 일본이지만 한국은 [1] ㅇㅇ(14.52) 23.01.06 60 1
342416 정보 바흐무트 전황 정리 [18] ㅇㅇ(211.108) 23.01.06 1324 39
342415 일반 미국도 폭삭 망하면 미국네오나치 존나 살벌할듯 [2] ㅇㅇ(14.52) 23.01.06 59 0
342414 일반 푸틴이 아직도 지금 국경에서 전쟁 끝낸다고 생각하는듯 ㅇㅇ(14.52) 23.01.06 42 0
342413 일반 아니 시발 동원병을 데리고 대체 뭣들하냐?? [5] ㄴㅇㄹ(106.101) 23.01.06 72 0
342412 일반 45년 조선에 비행기 공장 3개 있었음 [1] 할랄포크(166.205) 23.01.06 83 0
342410 일반 미국의 양대 경제중심지 [1] ㅇㅇ(211.234) 23.01.06 77 2
342409 일반 우크라군이 하리키프에서 노획한 탱크와 자주포들 [3] ㅇㅇ(14.52) 23.01.06 104 1
342408 일반 하지만 니뽄은 경제가 안정적이잖아 ㅇㅇ(223.38) 23.01.06 25 1
342407 추측/ 중남미 좌익이 미정갤보다 나은 이유 지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40 0
342406 일반 일본 외노자들이 한국으로 일하러 오는 모습 볼 수 있을래나? [2] 11223344(112.168) 23.01.06 56 0
342405 일반 중국군의 문제는 실전사례가 거의 없다는 거지. [1] 11223344(112.168) 23.01.06 50 0
342404 정보 우구라 2개 군단 창설 준비 [2] ㅇㅇ(211.108) 23.01.06 158 6
342403 추측/ 日연구소 “올해 대만, 내년 한국이 일본 1인당 GDP 추월” [1] ㅇㅇ(175.223) 23.01.06 134 2
342402 추측/ 사우디식 정보통제…위키피디아 사우디 관리자에게 32년형 ㅇㅇ(175.223) 23.01.06 45 1
342401 일반 루씨도 노무불쌍함ㅠㅠ ㅇㅇ(223.38) 23.01.06 20 0
342400 추측/ 네타냐후의 정치적 생명줄, 사우디 왕세자 ㅇㅇ(175.223) 23.01.06 48 2
342399 정보 해방신학>>>>>>미정갤 지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55 0
342398 일반 우크라이나가 자유 인권 ㅋㅋ 지랄옆차기하고있노 ㅋㅋ [2] ㅇㅇ(14.52) 23.01.06 56 5
342397 일반 미정갤은 보수적 페미니스트라면서 지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62 1
342396 일반 루씨아랑 중국이랑은 절때 친구가될수없씀 [1] ㅇㅇ(223.38) 23.01.06 46 1
342395 일반 전 세계가 우크라 응원하는 이유 [2] ㅇㅇ(124.51) 23.01.06 75 2
342394 일반 10년전부터 무인기로 촬영...충격 [3] ㅇㅇ(112.166) 23.01.06 112 1
342393 일반 물도 없어서 썪은물 마시는 바흐무트 우구라 수비대 [3] dd(104.175) 23.01.06 183 5
342392 정보 wef 진작부터 반대해준 분들 지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44 0
342391 일반 미정갤 솔직히 웃기는점 [1] ㅇㅇ(14.52) 23.01.06 42 0
342390 일반 빨갱이는 죽여도돼 ㅇㅈㅇ(14.56) 23.01.06 33 0
342389 일반 브래들리 수천대 준 것도 아니고. ㅋㅋ [3] ㅗ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138 2
342388 일반 반미종북친러친중주의자들 최종해결첵 ㅇㅈㅇ(14.56) 23.01.06 41 0
342387 일반 러시아군이 지금 우크라이나 네오나치군을 박살내니까 [3] ㅇㅇ(223.38) 23.01.06 62 2
342385 일반 미정갤 요즘도 러시아 빠냐? 지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40 0
342384 일반 이제 러시아는 군사력 2위국 아니다 [2] ㅇㅇ(39.113) 23.01.06 67 0
342383 일반 언론 탄압을 싫어하게 된 이유 할랄포크(166.205) 23.01.06 32 0
342382 일반 야간 드론 공격으로 폭사당하는 우구라군 [3] dd(104.175) 23.01.06 190 5
342381 일반 군첩새끼들 중러관계 이간질 하던거 존나웃김 ㅋㅋㅋㅋ [7] ㅇㅇ(14.52) 23.01.06 83 3
342380 일반 근데 미정갤 페미년은 최고의 레드팀측 제5열임 지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06 29 0
342379 추측/ 내년 최저임금 얼마길래…일본서 가장 비싼 도쿄도 넘어섰다 [4] ㅇㅇ(175.223) 23.01.06 64 3
342378 일반 우크라이나 게임 체인져 등장!!! [3] ㅇㅇ(121.160) 23.01.06 191 6
342377 일반 러시아 빠는 게 왜 보수임? [1] ㅇㅇ(39.113) 23.01.06 57 1
342376 일반 이대남 급으로 역겨운게 미정갤 개줌마들이지 [1] ㅇㅇ(223.39) 23.01.06 50 1
342375 정보 TIME 리포트 우크라이나 군대는 네오나치 군대입니다 ㅇㅇ(223.38) 23.01.06 38 2
342374 일반 뉴스에서 그냥 국뽕을 불러일으키네 [3] ㅇㅇ(180.230) 23.01.06 62 2
342373 정보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휴전을 하든말든 우크라이나는 계속 공격 할 것 [3] Alf 23.01.06 87 2
342372 일반 키 178cm 70kg인데 30살 모솔이면 얼굴이 문제야? [2] ㅇㅇ(221.139) 23.01.06 3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