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가 보스투르스 해협을 지나는 운송선에게 해상운송보험증서를 소지하지 않으면 통과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으로서, 사실상 유가상한제가 시작 됨

(해상운송보험증서는 영국왕립해운(UKSTA)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영국이 보험증서 발행하지 않으면 러시아 수출선은 보스투르스해협 통과가 안됨)

그렇다면 러시아의 원유 수출은 북극해, 오호츠크해, 중국으로의 수출 3가지 옵션밖에 없는데

북극해 쪽에는 대형 항구가 없고 쇄빙선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불가능

오호츠크 쪽도 북극해보다는 낫지만 극동까지의 운송비 및 겨울철 결빙, 티타르 해협은 일본과의 공유 해면 문제가 있음

결국 주 수출 루트는 중국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중국 역시 유가상한제를 명목으로 국제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입하여 중국 내부에서 사용하고, 이미 중동 등과 계약한 원유를 유럽에게 재수출할 것이라고 여겨짐

중국은 단순히 중개무역만으로 배럴당 20달러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러시아는 생산된 석유를 중국에게 판매하여 이전보다 확실히 수입이 감소하겠지만 러시아의 전쟁 의지를 꺾을 정도의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

이번 전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국가는 중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