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한창인데.

우크라이나 6개월 있어보며 느낀점을 적어 볼까합니다.

우크라이나를 가지 않은분들이 워낙많기에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듯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6개월밖에 없어서 속사정은 잘 모르지만 제가 본 우크라이나에 대해 몇자 끄적여보겠습니다...

1.여자들이 정말로 예쁘다, 남자들도 잘생긴 사람이 많다.

-제가 여행을 간 이유이기도 하고요...

2.인종차별이 매우심한편이다

- 저는 5개국가를 다녀봤고 조지아에도 1개월정도 있어봤습니다. 이 5개국(조지아 필리핀 일본 호주 우크라이나)중 우크라이나가 가장 인종차별이 심했습니다 

그다음이 호주고요 호주는 그래도 2000년 중반대에 갔는데도 작년의 우크라이나가 더 심하다는걸 알았습니다.

3.집단린치도 당해봄...

-낮에 어떤 우크라이나 사람이랑 맥주한잔을 같이 마시게됬습니다. 그러다 어떤 남자3이 오더니 매우 저에게 공격적인 언행과 행동을 보이더니 저랑같이 있던 우크라이나 사람과 계속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이후 같이 있던 우크라이나분과 헤어지고 집에가는데 셋이 다시저에게 와서 시비를 걸었고 제가 겁쟁이들이나 하는행동이다(술에 취해 상황을 인지 못하고 말실수함) 라는 말을 하는동시에 3명이서 집단구타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확실한 인종차별이죠

4.리비우에 있었는데 매우 강한 민족주의가 느껴짐니다

-푸틴훌리오와(푸틴씹새끼) 부터 슬라보 우크라이나 헤로임 슬라보 라는 단어들을 나이가 어린 20대 완전 초반애들이 많이 쓰는걸 봤습니다. 다른 어른들도 많이 쓰는데 어린나이에 더 충동적인 것에 끌리는지 더욱 그런말들을 외국인들에게도 주입식으로 알려줍니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거나 한건 아니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5.어린 나이대의 여자애들이나 kpop에 대해 아는 애들은 한국에 호감이 있다.

6. 아직도 아시아인이 미개하다고 생각하거나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사람이 많다.

-작은 대화부터 큰 대화까지 사이사이 일부러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합니다

처음 한달은 내가 예민한가 싶었지만 나중에는 확실히 인종차별적이라는것을 알겠더군요.

한 예로 카페에서 노트북을 하는데 생글생글 웃으면서 "와 너 아직도 선 있는 마우스 쓰네?" 이런 살짝 비하적인? 말을 하는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가 그냥 예민할수 있지만 확실한건 진짜 일부러 저런 목적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애들이 매우 많습니다.

7. 와인바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아무 이유업이 괴롭힙니다.

- 그냥 저의 테이블에와서 저의 테이블 재떨이를 막 쓰면서 저를 대놓고 막 비웃더라고요(남자2 여자1) 그래서 왜 비웃냐니까

because i fucking hate asian 이럽니다....

8 재키찬 칭챙종 고니찌와 같은 말을 매우합니다.

9 살아본 사람들은 알지만 진짜 인종차별이 장난없습니다..

10 생각보단 불평등이 심하지 않다( 지니계수만 봐도 우리보다 나음) 

11 월급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조금더 높습니다(그래도 삶이 팍팍한건 매한가지)

- https://www.work.ua/en/ (참조할수있음)

12 강약약강이 매우 심하다..

-우리보고 미개하다느니 하지만 자기보다 약해보이고 육체적으로 작으면 더 괴롭힙니다. 저는 체구도 작고 혼자여행 다녀서 그런지(그리고 밤에 노는걸 좋아해요)

인종차별을 더 심하게 당했다고 느낄수 있겠네요.

13. 낮과 밤의 치안이 차이가 난다는게 느껴진다.

말이 길었네요 솔직히 여행다니면 언제나 그 나라를 사랑하고 아낄려고 알아가려는데 확실히 우크라이나는 매우 인종차별적이고 정부도 크게 신격안쓰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그렇다고 명분을 제대로 챙기지 않고..그리고 국제사회 힘의 논리를 잘못 짚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옹호하고 싶진않지만

우크라이나가 전적으로 피해자라는 입장이 좀 안좋아보이더라고요.

아직도 우크라이나를 좋아하고 다시 갈 마음이 있지만 제가 다녀본 국가들중 미운정이 생긴 나라라고 할수있겠네요...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면 물어보셔도 되요.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나 빨리 이전쟁이 끝나고 평화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미운정이라도 우크라이나를 보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