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파이작전...각국에 이중첩자를 심어 중국을 민주국가로 인식시키도록 공작하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3기 철권통치 시대를 개막한 가운데, 중국 정보당국이 장기적으로 펼쳐온 스파이 작전들을 폭로하는 내용의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책은 2001년 미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 대해 의미심장한 내용을 서술했다. 2001년 4월 중국의 핵심 문화교류기관의 총장 린 디는, 전 세계 특파원들이 모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컨퍼런스 센터인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특별한 청중들에게 연설을 했다.


외교 전문가이자 전 미 국방부 차관보 차스 프리먼이 린을 소개했는데, 그는 이미 소개가 필요없을 정도로 미국의 엘리트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사였고, 당시 청중들 사이에 있던 수많은 공직자, 학자, 외교관들과도 이전에 벌써 만난 적이 있었다.


린은 그 자리에서 “중국은 더 개방되고 번영되고, 민주적이며, 현대화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개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세계 평화와 인류 문명 발전의 대의를 위해 중국과 미국이 함께 건전하고 안정된 관계를 만드는 세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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