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란산 드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서방측이 제공한 값 비싼 첨단 무기 시스템이 대응 수단이 없어 고전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이란의 드론 수출을 제재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란의 재래식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는 유엔의 제재 결의안 2231호는 이미 2020년 10월 18일 해제되었고 이에 따라 이란은 총기나 미사일, 헬리콥터, 전차 등을 합법적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핵무기 제조와 관련된 무기, 부품, 기술의 수출입 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란의 핵 합의 이행 여부에 따라 2023년 10월 18일부로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핵무기의 제조 및 운반과 관련 없는 무인 항공기의 수출은 이란의 자유의사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드론에 핵을 탑재할 수 있다는 이유로 유엔의 제재 결의안 2231호가 아직까지 유효하며 당연하게도 이란의 드론 수출은 제재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러시아는 이란에게서 드론 2000여기를 도입했다고 의심받고 있으며 점령지역에 드론의 교육 및 훈련을 위한 이란 혁명수비대 50명이 활동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드론을 앞세운 러군의 저비용 정밀폭격에 서방측의 고비용 첨단무기시스템이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공중을 35시간 비행하면서 약 1천 킬로미터를 날아가서 마치 1인칭 슈팅게임 하듯 목표물에 포탄을 떨구거나 들이받는 저렴하면서도 치명적인 무기가 전쟁의 판도를 바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