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황제는 자신만만하게 모스크바를 불태웠지만 

50만명의 얼어 죽은 그의 병사들과 함께 20년간 건설한 제국 역시 으스러지게 된다 

7차례에 걸친 대프랑스동맹에서 최후의 일격을 가한 러시아는

전 후 치러진 빈 회의를 통해 

열강 반열에 올라 유라시아 정세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러시아가 그 힘을 사방에 투사하며 뻗어 나가기 시작하자

세계를 지배하려는 영국은 긴장했고

영국과 러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을 놓고 50년간 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프로이센이 중부유럽을 규합해 독일제국을 선포하고

영국의 해양 패권에 도전하기 시작하자

일단 화해한채 독일 먼저 박살내려고 시도 했으나 

소비에트 혁명이 일어나 전쟁에서 이탈하고

러시아는 적백내전에 돌입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소비에트 연방이 탄생한다

1차대전에서 패배했던 독일이 광기어린 독재자의 지휘 아래 부활하자

두번째 대전쟁이 유럽을 덮치고

세계가 불길에 휩싸이지만

결국 러시아의 피로 승리하게 된다

이후 40년간 세계의 절반은 러시아의 발 아래 놓이게 된다

아쉽게도 미국 간첩에 의해

소비에트 연방은 결국 해체 되지만

위대한 지도자에 의해 부활해 

다시 유라시아를 뒤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