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가 최근에 선포한게 크림반도도 되찾겠다는것인데. 

이게 얼마나 웃긴소리냐면 크림반도에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모항이 있고, 전통적으로도 거긴 원래 러시아 땅에 러시아계주민이 절대다수임. 

그리고 크림반도를 러시아가 빼앗기면, 이제 흑해에 미군함정하고 나토군이 들어와서 언제 모스크바 코앞에서 미사일 날릴지 안보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는거지. 

이 판국이 되느니 러시아는 반드시 전술핵을 사용할수밖에 없음. 

젤렌스키가 큰소리치는건 나토와 미국 지원받아서 하겠다 이지랄인데. 이건 러시아 입장에서 아예 용납이 안되는수준임.

그리고 러시아는 4개주 먹어두고 영토로 선언하는 절차를 밟고있는데. 푸틴이 협상을 연설에 끼워넣은건

이정도에서 전쟁을 멈추면 러시아도 그만할 수 있다는 제안이지. 

그런데 나토와 미국 입장에서, 우크라이나 땅의 알짜베기인 4개주를 넘겨준다는건 말이 안됨.

애초에 미국이 원하는건 러시아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것이지, 우크라이나의 승리나 우크라이나인의 생명이 아니다. 

미국은 달러를 지원하면서 실제 피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입고있으니 확전에 대한 부담은 없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어쨌든 보이는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몇만이 죽든간에)

미국도 지원하는데 부담이 없다. 미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떠나서 국가 정책의 입장에서 보면 감수할만한 이득을 가져온다고 보는거지.

단지 무기를 지원하는것으로도 언제든지 흘릴 우크라이나인의 피가 있으니까. 

또, 젤렌스키가 꼭두각시라서 그런지, 아니면 진짜로 러시아를 패전으로 몰고갈수 있을거라고 착각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젤렌스키는 전쟁을 여기서 멈출 생각이 제로고, 미국도 마찬가지고, 나토에 속한 유럽의 국가 수장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문제는 일단 러시아가 영토병합선언을 마무리하게 될 때에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 총동원령을 내렸고, 러시아는 부분동원령상태다. 

그런데 원래 전쟁사에서 동원령이 떨어지면 주변 국가들은 당연히 동원령을 따라서 내리고 병력을 모집해서 대비하는게 상식이다. 

나토의 장비와 미국의 지원이 우크라이나에 쏟아지고, 젤렌스키도 결사항전하겠다 하는데, 

전쟁당사국을 지원하는 국가와는 결국 전쟁사를 보더라도 반드시 전쟁을 확산할 수밖에 없다. 

그럼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가 문제가 아니라 나토랑 미국이 문제가 되는거임. 미국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동유럽국가들 대부분은 

러시아와의 확전이 가시권에 들어갔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