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때의 소련은 1억 7천이 넘는
당시 유럽에선 압도적인 인구대국이였음.
다수가 젊은 인구였고 출산율도 높았고,
1차대전 적백내전 기근으로 인구가 줄어도
회복력이 있었지.
또 당시 소련은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했고
이게 정치적으로 용인되는 사회였지.
그래서 2차대전때 징집병 그냥 총알받이로 투입하는
무지막지한 전술이 가능했지.

하지만 현재 러시아는 일단 인구가 부족하고
특히 생산인구가 많이 부족해서
복무기간을 줄인것도 다 생산인구 부족때문임.
그런데 출산율도 낮아서
이제 전쟁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회복력도 낮지.
게다가 정치적으로도 예전처럼 마구잡이로 징집해서
총알받이로 보낼 수도 없음.
그러면 백프로 혁명 나서 푸틴은 뒤진다.

푸틴이 동원령 망설인 것도
총동원령 안 하고 30만명만 동원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때문이라고 볼 수 있음.
이제 러시아는 과거 소련처럼
인민웨이브 전술, 무지막지한 물량전이 불가능함.
문제는 그런데 여전히 군의 체계나 체질은
과거 소련군대에서 못 벗어났다는게 문제임.
푸틴이 국방개혁을 했지만
이번 전쟁으로 한참 부족했다는게 드러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