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샤군의 정규 육상군대 중 최정예는

250여개의 전투여단과(러샤만의 전통임), 1~4근위군단임.

그 밖에 사단급 인원을 구성하는 해병여단 10개와 각 자치공화국 방위사단이 있음.

그런데

150개 전투여단이 우크라전쟁 3개월만에 작살났음.

그래서 1,2,4근위군단을 전격적으로 우크라로 진격시켰는데 얘네들도 4개월만에 작살나버렸음.

1근위군단은 8월말에 공식적으로 해체했을정도로 사실상 전멸해버렸고,

4근위군단도 군단본부는 러시아로 돌아가버리고(1군단 해체한 수치스럼 때문에 4군단은 해체 못하고 명목상으로 군단을 살려두겠다는 뜻) 전체군단을 해체하여 다른 사단들에 배치시켜 버렸음.

그리고 2근위군단은 우크라에 절반만 보냈는데 얘네들이 지금 리만 포켓에 갇혀있는거임.

그럼 이제 푸틴한테 남은 병력은

2근위군단절반과 3근위군단, 그리고 각 공화국 주둔 사단들인데...

얘네들은 더이상 절대로 못뺌 왜냐하면 전국각지에서 쿠테타군이 몰려들지 몰라서 쿠테타 대비용으로 무조건 남겨두어야함.

그리고 추가적으로 일종의 나치SS같은 푸틴직속호위병단이 15만 정도 있는데 얘네들은 무조건 모스크바외각에서부터 푸틴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못뺌.

결국 뽑아다 쓸수 있는 쓸만한 군대는 발틱국들하고 핀란드 국경에 배치되 있는 국경방어사단들 밖에 없는데

이게 끽해야 6~7만임. 그런데 또 국경을 완전 비워둘수 없으므로 최대 절반만 뺄수있으니 결국 3만5천명임.

결론적으로 러시아가 지금 즉각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는 병력은 이제 3만5천밖에 없다는 뜻임.

그래서 징집령을 내린거임.

그런데 징집병력은 실질적 전력이 될수 없음(이건 우리나라 예비군도 마찬가지임. 그런데 러시아는 우리나라 예비군보다 무지하게 심각한 상황임)

이제 답이 보이지?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더이상 동원할 병력도 무기생산체계도 뭐든간에 더 남은게 없다는 말임.

결국 푸틴이 할 수 있는건 3가지 밖에 없음.

1) 핵을 쏘든다

2) 항복을 하든가

3) 자살을 당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