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엔 미국 중간선거에서 바이든에게 엿먹이려는 이유도 있는것 같다.

나는 이번 하리코프 공세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업적 만들기를 위한 미국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바이든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비판을 잠재우고, 전쟁을 승리자로 이끈 지도자로서 중간선거를 맞이하는게 최선의 그림이다. 사실은 어떻든간에...

개전 이후 병력이 부족하다는게 증명됐음에도 증원하지 않고, 14년과 개전 초기 돈바스에서 청원한 러시아연방 편입을 거절했던 푸틴이 행동에 나선것은, 중간 선거 이전에 전선의 균형을 무너뜨려서 이번 하리코프 공세로 바이든이 승리한 지도자의 이미지로 중간선거에 나가는것을 막는것도 부수적인 이유중의 하나일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패배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덮어씌우기 위해선 돈바스로는 부족하고, 오데사나 하리코프와 같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대도시가 목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