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세 타이밍을 잘못잡음.

여러번 말하지만 칠거면 2014년에 쳤어야 한다.

그랬으면 드네프르강에서부터 시작했을텐데

너무 늦게 쳐들어와서 그 사이에 친러지역 민심도 다 잃고(러시아에게 배신당했다며 돌아섬)

우구라가 군을 재건할 기회를 줌.

2. 전쟁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충분한 준비 후에 총력을 다해 공격했어야 함.

사자도 토끼를 잡을때는 전력을 다한다던데

이라크보다도 훨씬더 크고 강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제대로된 준비도 없이 15~20만으로 달랑 쳐들어감.

그나마도 초반에 뭔 신사적인 전쟁한답시고 폭격도 제대로 안하고 

VDV, 지상군부터 들이미는 바람에 피해 오지게 받고 전쟁장기화되는 계기가 됨.

더욱이 존나 그동안의 부정부패로(이건 러시아 내부에서도 인정)

장비는 형편없고 보급은 긴빠이쳐먹고

전차/전투기 생산도 제대로 안되고

전쟁준비 자체가 제대로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쟁시작.

모스크바 함 침몰된건 스펙이 문제가 아니라

예산이 빼돌려져서 배에 설치된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안해서라는 얘기가 있음.

러시아에게 있어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게 있어 이라크/아프간같이 손절해도 그만인 상대가 아니라서

그냥 뒤가 없다고 봐야 함.

사실상 패전인 상태로 전쟁 마무리되는 순간

러시아에는 대혼란 올꺼같음.

암튼 시발 총동원을 하든 핵전쟁을 하든 뭔가 큰 변화가 있어야 할것 같음.

재래전으로 할꺼면 단기간에 충원은 어려울것 같고 

일단 어떻게든 현상 유지선에서 휴전한다음에

2차 체첸전처럼 제대로 각성하고 다시 밀어야 할듯.

시발 리비우에 러시아 국기가 계양되고

젤렌스키 면상 찢어지는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