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북베트남에게 미국과의 전쟁의 조국의 완전한 독립과 통일을 위한 전쟁이었지만

미국은 북베트남을 구소련의 동아시아 에이전트 정도로 밖에 보지 않았음. 그래서

아무리 폭격을 퍼부어도 북베트남이 포기를 안하니 저놈들 도대체 왜 저러냐? 이런 생각만

했음.

2.당시 미국은 징병제였는데 그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징병할 수가 없어서 생일별로 복권추첨식으로

했는데 정작 베트남에 가보니 끌려온건 블루컬러 흑수저집 자식들이었고 금수저 자식들은 해안경비대나

주방위군으로 도망가거나 의사를 매수해서 복무 불가능 병력으로 위장하거나 심지어 멕시코나 캐나다 영국으로

도망가는 식으로 징집을 회피했음. 그러니 슬슬 현장 병사들은 빡칠수 밖에 없었음.

3.마틴루터 킹 암살이후 군대내에서도 인종갈등이 폭발함. 흑인은 흑인들끼리 놀고 백인은 백인들끼리 놀고...

생각없는 백인 장교와 하사관들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마구 쏟아내서 부대 분위기를 망쳐놓기까지 함.

4.이렇게 분위기가 험악해지니 베트남 미군 파견군 조직내에서 마약이 공공연히 유통되고 위험한 임무에

병사들을 강제로 몰아넣는 장교와 하사관들에 대한 프래깅까지 성행함. 여기에 병사들끼리 지하신문을 발행해서 돌려보는 지경까지 이름.

5.막대한 전비부담으로 닉슨쇼크 발생. 미국 달러는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신용화폐 체제로 전환.

6.남베트남 군도 막장스러워서 군간부들이 유령병사를 내세워서 급여를 횡령하고 베트콩들과 내통해서 무기까지 팔아먹음

고딘디엠 대통령 암살뒤에 쿠데타로 정부가 10번 이상 뒤집히는 등 막장행각을 보임. 남베트남 정부도 기업가들

및 갱들과 밀착해서 부패행각을 보인건 당연하고.

7.전쟁자체가 워낙에 막장스럽게 흘러가고 미국 국내여론도 돌아서니 결국 닉슨은 베트남에서 떠날 생각으로 파리평화조약을

북베트남에 강요하기 위해서 대규모 폭격까지 감행해서 휴전조약을 일단 성사는 시킴. 그러나 닉슨이 워터게이트로 사임하자마자

북베트남은 이때 아니면 기회 없다고 판단 바로 밀고 내려오고 남베트남은 별다른 저항도 못해보고 붕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