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름반도는 우크라이나 영토임을 강조했다고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미 CNN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2차 크름반도 플랫폼 정상회의에서 행한 화상 연설에서 크름반도가 우크라이나에 반드시 반환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름반도의 우크라이나 반환은 국제법상의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튀르키예 정부가 크름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설립된 크름 플랫폼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튀르키예는 크름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으며 합병이 부당하며 불법적임을 첫날부터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이는 법적인 동시에 도덕에 기반한 기본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정치적 통합을 수호하는 것이 지역은 물론 국제 안보와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름 타타르 동포의 안전과 복지를 확보하는 것이 튀르키예가 중시하는 일의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