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명분들 가지고 오지 말고 이거만 봐라.

푸틴은 일단 '전세계에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다'.

우크라 주변 병력 모으면서 훈련이다 침공없다고 존나게 거짓말해댔다.

독재자면서 거짓말을 막 하는거 자체가 이미 자신 국가에서부터 위신상실에 범죄다.

아무리 그럴거 같다해도 특히 독재자인 지도자는 구 나라 자체나 마찬가지인데

대놓고 얼굴까고 육성으로 거짓말을 존나게 해댔다.

러샤 군인들이 훈련인줄 알았다고 징징대는거, 거짓말로 보는 사람들 많은데

난 정말 그렇게 속은 러샤군 많다고 본다.

위대한 푸틴 동지가 전쟁을 없다고 전세계에 여러번 선포했는데 어찌 감히 의심하겠어?

그래서 정말 훈련인줄 알고 멘붕에 빠진 군인이 널린게 많다고 본다.

정치에 거짓말은 누구나 한다고 할 수 있지만, 하려다 못한거하고 대놓고 속인건 다르다.

푸틴이 정말 미친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 진짜 원인이 바로 이거다.

아무리 국제정세가 야수판이라지만 이렇게 대놓고 못 주워담을 거짓말은 하는게 아닌데, 너무 대놓고 한 거야

이거야말로 진짜 수습불가능인 짓이고, 정신상태를 의심할만한 증거야.

그래서 어지간하면 발 안담그고 있던 나라들까지 신나게 담그는거다.

스위스, 핀란드, 터키... 이렇게 눈치보던 나라들이 왜 갑자기 풀발기 하겠어?

정의를 위하여? 도 일부분 있겠지만 정말 명분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다.

러시아는 푸틴 침략 자체보다도 그 아가리 땜에 완전 잣된거야. 

앞으로 푸틴 말은 힘을 잃었고(혹은 잃었다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러시아가 지불할 대가는 엄청날거다.

그런데 지금 우크라이나가 나토가입으로 어쩌고 저쩌고.. 그게 언제적 이야긴데 그런 토닥거리는 야그들이냐?

겉으로 보이고 논하는거는 물론 그런 거 가지고 하겠지만, 실제 완전 명분을 잃은 건 그거야.

다들 아수라장같이 속고 속이며 사는거 같지만, 거기도 아무리 형식적이나마 최소선이란게 있어.

안그러면 그냥 모든게 붕괴되니까. 제 아무리 전쟁이라도 대놓고 (양민학살은 근래에 와서나 전쟁범죄화 되었으니 일단 제외) 고대부터 포로 학살이나

협정 위반등은  중대하게 생각했다. 전쟁이 최막장 같지만, 거기도 명분은 작용하는 거야.

 고금을 통틀어 이게 안 중요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그런데 이번 침공이 겉보기엔 그리 야만적 같지도 않은데 유달리 야만적이라 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어

푸틴이 바로 그 명분을 대놓고 까발겼기 때문이고, 대놓고 그걸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건데 그걸 모르고 개소리나 지껄이며

러시아편 들려는건 러샤에 돈이라도 벌려놓은 거 있거나, 그런 따위 아예 까먹은 중국놈들 혹은 그 병신들에게 세뇌된 초저능들 밖에 없겠지?